산청한방약초축제, ‘힐링 가득한 식탁’ 눈길

지역음식점 등 50여 종 음식 전시

  • 입력 2017.09.20 20:28
  • 기자명 /노종욱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산청 약초축제 개막식을 찾은 배우 전광렬씨가 약선음식 전시관을 관람하고 있다.
▲ 산청 약초축제 개막식을 찾은 배우 전광렬씨가 약선음식 전시관을 관람하고 있다.

 산청군은 지난 15일부터 제17회 산청한방약초축제가 열리고 있는 동의보감 관에 음식 전시가 열려 지나가는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고 20일 알렸다.

 이번 약선 음식 전시에는 지역 음식점, 향토음식연구회, 요리분야 최고장인 등 다수가 참여해 약선 음식 50여 점을 선보이고 있다.

 지역음식점의 경우 전시를 희망하는 업체에서 출품한 △약초버섯전골 △약초정식 △한방오골계탕 △십전대보한방오리백숙 △홍화새싹비빔밥 등 약초와 한방 재료를 활용한 음식 10여 종을 전시했다.

 또한 약선 음식과 함께 관광객들에게 전시음식점 소개 리플릿을 제공, 산청 약선 음식도 홍보하고 지역 음식점 이용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향토음식연구회에서는 가정에서 만들기 쉬운 장류인 딸기고추장, 마늘고추장, 저염생청국쌈장 등 11종을 선보이고 있다. 향토음식연구회원 과제교육 품평회 시 축제 전시를 희망하는 회원이 출품한 △장류와 한방약초를 이용한 홍화씨 생청국계란말이 △쇠비름청국사슴떡갈비 △장 케이크 등 17종의 약선 요리와 지난 2016년에 개발해 지역에 보급중인 산청취밥 한상차림도 전시하고 있다.

 특별 전시로 제17회 산청한방약초축제 ‘아토피 치유의 특별한 만남’을 주제로 만든 요리분야 경남 최고장인 정계임 박사의 ‘청국장 라이스 페이퍼 & 딸기드레싱 등 색다른 볼거리도 펼쳐진다.

 한편 군 관계자는 “이번 약선 음식 전시로 서구화된 식습관에 물들어가는 현대인들이 건강하게 사는 가장 큰 비결은 음식에 있음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