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선정된 배우 김하늘을 대신해 임윤아가 장동건과 함께 개막 무대에 선다.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여자 사회자가 김하늘에서 임윤아로 교체됐다.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김하늘이 갑작스런 2세 소식에도 참석할 의지를 피력했으나 의료진의 만류로 불참한다고 10일 전했다.
임윤아는 장동건과 함께 12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화려한 개막을 알릴 예정이다.
임윤아는 걸그룹 소녀시대로 데뷔해 2007년 드라마 ‘9회말 2아웃’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최근 영화 ‘공조’(2017)를 통해 매력 넘치는 캐릭터를 선보이며 성공적으로 국내 스크린에 데뷔하기도 했다.
배우 장동건과 임윤아의 사회로 진행되는 개막식이 끝난 후에는 올해 개막작인 신수원 감독의 ‘유리정원’(2017)이 상영될 예정이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는 12일 개막을 시작으로 영화의전당 등 부산지역 5개 극장의 32개 상영관에서 75개국 298편의 작품을 상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