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연구원, 스마트변전소 시스템 구축 핵심 네트워크 기술 개발

  • 입력 2017.10.11 19:14
  • 기자명 /문병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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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ICT 기반 초지능화 공공인프라 핵심 요소기술인 스마트변전소 시스템 구축을 위한 핵심 네트워크 기술을 개발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인 에너지 분야 성과로 안정적인 광역 전력망 구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전기연구원 전기정보망연구센터가 개발한 ‘스마트변전소 통신 프로세스버스 네트워크 응용기술’로 고장 회복지연 시간이 전혀 없는 고신뢰성 이중화 네트워크로, 한쪽 네트워크가 고장이 나더라도 나머지 네트워크로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다.

 또한 변전소 내 상·하위 네트워크에 연결된 수많은 지능형 전기설비 보호기기 및 제어기기 간에 주고받는 데이터들의 시간 정보를 GPS의 시각 신호에 정확히 맞추는 고정밀 시각 동기화도 가능하다.

 한국전기연구원 전기정보망연구센터 최성수 센터장은 “신뢰성·가용성·유지 보수성이 뛰어난 한국전기연구원의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디지털변전소 시대에서 고신뢰 스마트변전소로의 전환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기연구원은 개발한 기술을 스마트그리드 통신 분야 최신 국제표준기술에 대한 상호 호환성 테스트 행사인 ‘UCAiug 2017 IEC 61850 IoP’에서 테스트 시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2년마다 열리는 행사로 13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진행된다. 한국 기관이 독자 개발제품으로 참가하는 것은 한국전기연구원이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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