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소방차 진입 곤란 학교 대책 앞장

소방관서·경찰서 등과 협치

  • 입력 2017.10.12 19:54
  • 기자명 /이수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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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경남도교육청(박종훈 교육감)은 박종훈 교육감의 학생안전을 위해 소방차 진입 곤란(불가) 학교가 없도록 하라는 특별지시에 따라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서 조사에 따르면 도내 소방차 진입 곤란(불가) 학교는 10개교다. 소방차 진입 곤란 기준은 도로 폭 3m 이상의 도로 중 이동이 불가능한 장애물로 인해 소방차 진입 곤란 구간이 100m 이상인 지역과 기타 상습주차(장애물)로 상시 소방차 진입과 활동에 장애를 초래하는 장소(중형펌프 차량 폭 2.5m 기준)를 말한다.

 경남교육청은 소방차 진입 곤란 해소 또는 완화를 위해 교외 진입로가 협소해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학교 7개교는 지자체, 경찰서와 협조해 진입로 주변 장애물 제거, 소방차 전용구간 표시, 소화설비 추가설치 등의 조치를 할 계획이다.

 또 학교 출입문 협소 1개교, 내부 도로 협소 2개교 등 학교 건물과 내부도로의 구조적인 문제로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학교는 현장 조사를 해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꾸준히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 소방 출동로 확보 캠페인과 진입로 주변의 불법 주·정차 금지 표지설치, 단속 강화 요청 등 학교, 교육청, 소방관서, 경찰서 등 관계기관이 함께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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