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역사 2100년…주요인물 100명 선정

유학자 최치원 등·생존자 제외

  • 입력 2017.10.18 16:12
  • 기자명 /노종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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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 역사 2100년에 영향을 끼친 인물 100명이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신용석)는 국립공원지정 50주년을 맞아 100명의 인물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인물들은 일반역사, 종교·사상, 문학, 예술, 산악 등 각 분야별 전문가와 지리산국립공원 직원들로 구성된 인물선정위원회에서 1차 선정 후, 국립공원사무소의 추가검토와 지리산권 5개 시·군 문화원의 의견을 일부 반영해 최종 선정했다.

 선정 기준으로는 지리산 역사에 의미 있는 족적을 남겼거나, 지리산권에서 배출해 큰 지명도를 가진 인물을 대상으로 시대별·지역별·분야별 형평성을 고려했으며, 현재 생존하고 있는 인물은 제외했다.

 주요 인물을 보면 유학자 최치원, 남명 조식, 불교계 성철스님, 애국지사 황현, 판소리 명창 송홍록, 서예가 정주상, 소설가 이병주, 산악인 우종수 등이 있다.

 한편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이번에 선정된 인물 100명에 대해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산청군 시천면에서 열리는 국립공원 지정 50주년 행사에서 인물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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