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티투어버스, 관광객 몰려

21일간 환승·무료탑승객 포함 5270명 이용
축제기간 중 이벤트·캠페인 등 마케팅 강화

  • 입력 2017.10.18 18:43
  • 기자명 /문병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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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의 ‘시티투어 2층 버스’가 운행 20여 일 만에 이용객 5000명을 돌파하면서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운행되기 시작한 시티투어 2층 버스는 지난달 운행 8일간 1196명, 이달 13일간 4074명 등 21일간 총 5270명(환승객·무료탑승객 포함)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황금추석연휴 7일간 이용객이 총 2991명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출향인과 가족 등이 고향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에서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시는 평일 관람객 유치 총력전을 펼치면서 각종 이벤트 개최 등으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평일 단체탑승객 유치를 위해선 창원시 222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내 고장 창원 잘 알기’ 교육 프로그램 활용 홍보전을 진행할 계획이며, 이벤트의 경우 ‘제17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 등 축제시즌과 계절별 이벤트와 캠페인으로 관광객 관심과 이용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황규종 창원시 관광과장은 “각종 단체와 기관의 사전접수문의를 비롯해 매일 수 십 건씩 문의전화가 쇄도할 정도로 시티투어 2층 버스에 대한 시민과 외부 관광객의 관심이 매우 높다”며 “이용객의 이용소감을 수시로 접수해 혹시라도 발생 가능한 불편을 적극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2018 창원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2일부터 2대 운행되고 있는 창원시티투어 2층 버스(좌석 70석)는 오전 9시 30분 창원중앙역을 출발해 용지호수공원~창원의 집~시티세븐~마산 상상길~마산어시장~진해 제황산 공원~진해루~창원중앙역 등 8개 주요 관광지를 1일 5회 순환 운행하고 있으며, 승차권(성인 5000원·청소년 등 3000원) 1회 구입으로 종일 자유롭게 창원의 주요 관광지를 모두 가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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