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쾌적한 경남 만든다”

내년 녹색성장 선도사업 김해·창녕 총 5억 원 투입
전 시·군 미세먼지 다량배출 핵심현장 특별점검

  • 입력 2017.10.18 19:24
  • 기자명 /이오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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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 삼방전통시장 쿨타운 조성사업
▲ 김해 삼방전통시장 쿨타운 조성사업

 18일 경남도는 2018년도 녹색성장 브랜드사업에 김해시 ‘삼방 전통시장 쿨타운 조성사업’과 창녕군의 ‘환경기초시설 물순환 테마공원 조성사업’을 지원 대상사업으로 선정하고 아울러 미세먼지 다량배출 3대 핵심현장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녹색성장 사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시군 공모를 통해 매년 2~3개 사업을 선정해 도비를 지원하고 있다. 


 도는 이 사업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하고 2018년에는 2개 사업에 도비 2억 5000만 원(개소당 1억 25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모 신청대상은 저탄소 녹색성장 선도 및 브랜드 파급효과가 큰 사업, 지역특색을 내포한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이 높은 사업, 주민참여도, 지역경제 활성화 등 접근성이 우수한 사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번에 신청한 시·군은 3개 시·군으로 도내 녹색성장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 6명이 녹색성장 연계성, 기후변화 적응 효과성, 사업의 창의성, 주민 참여도 등 6개의 평가항목과 사업의 파급 효과, 공공성, 지역 간 균형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2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김해시 ‘삼방전통시장 쿨타운 조성사업’은 삼방전통시장에 쿨링포그시스템, 쿨루프, 빗물저금통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전통시장을 찾는 이용객에게 폭염피해와 도시열섬현상 완화를 통한 이용객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창녕군의 ‘물순환테마공원 조성사업’은 남지읍 소재 환경기초시설의 건물옥상에 수목과 수생식물 식재로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냉각탑 설치로 물자원 재이용과 녹색생활실천 교육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냉·난방에너지 절감을 통해 온실가스를 저감하고 혐오시설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해 지역민들의 친화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2010년~2017년까지 15개 시·군 19개 사업에 97억 원(도비 47, 시군비 50)의 사업비를 투자, ‘녹색성장 브랜드사업’을 발굴 지원해 지역별로 특색 있는 녹색성장 기반을 구축으로 지역경제와 관광, 그리고 주민의 녹색성장 공감대 확산에 기여했다.


 한편, 도는 미세먼지 다량배출 3대 핵심현장 특별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미세먼지 3대 핵심현장 특별점검은 20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전 시·군과 함께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3대 핵심현장을 연료사용 사업장, 비산먼지발생 건설공사장 등 926개 사업장과 불법소각 행위로 규정했다.


 이는 지난 3월 중국발 황사 대비 미세먼지 특별점검을 실시에 이어 10월 중순 이후 중국의 난방시작과 편서풍 영향으로 국외 미세먼지 유입 증가가 예상돼 대기질 개선과 도민의 건강보호를 위해 마련했다.


 도는 이번 점검에서 주물관련업, 철강업, 금속제품제조업 등 대기배출업소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키로 했다. 시·군에서는 고황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대기배출업소, 비산먼지발생 건설공사장과 불법소각 현장에 대해 점검한다.


 이번 점검에서 고황유 불법사용 적발시 공급업체에 회수명령과 함께 1000만 원 과태료, 사용업체는 사용금지명령과 함께 1000만 원 과태료를 물게 된다.


 또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은 위반 정도에 따라 100만 원 이하 과태료에서부터 1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고 불법소각의 경우 100만 원 이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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