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세계 향한 천년의 꿈’ 펼치다

개교 70주년 기념 캐치프레이즈·엠블럼 발표
“전 인류 행복 기여하겠다”…교훈 ‘개척’ 담아

  • 입력 2017.10.19 19:56
  • 기자명 /이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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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대 개교 70주년 엠블럼
▲ 경상대 개교 70주년 엠블럼
▲ 19일 이상경 총장 등 보직자와 개척명예장 수상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19일 이상경 총장 등 보직자와 개척명예장 수상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립 경상대학교(GNU·총장 이상경)는 19일 열린 ‘제69주년 개교기념식 및 70주년 캐치프레이즈 선포식’에서 2018년 개교 70주년을 앞두고 기념사업의 효율적 홍보와 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캐치프레이즈와 엠블럼을 선정하고 이를 공식 발표했다.

 경상대학교는 개교 70주년 캐치프레이즈를 ‘위대한 개척의 길 70년, 원대한 세계의 꿈 천년’으로 정했다.

 캐치프레이즈에서 ‘위대한 개척의 길 70년’은 도전하고 창조하는 개척정신으로 화합하고 협력하며 70년 동안 경상대학교가 지나온 위대한 역사를 표현했다.

 또 ‘원대한 세계의 꿈 천년’은 지역을 넘어 세계 속의 명문대학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구성원 스스로의 다짐과, 대학의 영원한 발전을 견인해 전 인류의 행복에 기여하겠다는 약속을 표현했다.

 캐치프레이즈는 지난 8~9월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전국에서 600여 점이 응모됐으며 심사위원이 경상대학교의 역사와 발전 비전, 개교 70주년의 의미, 교훈 ‘개척’의 의미 등을 기준으로 엄정하게 심사해 선정했다.

 또 전국 최고 수준의 전문가에게 의뢰해 제작한 엠블럼은 캐치프레이즈와 경상대학교의 상징이자 미래로 가는 관문인 교문을 형상화했다.

 숫자 ‘70’은 1948년 개교 이후 70년 동안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이 함께 지역과 국가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역정(歷程)을 표현하고, 더 큰 미래를 지향하는 강한 힘과 자신감, 푸른 기상을 상징한다.

 또한 경상대학교의 첫 관문인 ‘교문’은 대학의 유형적 자산이자 고유한 조형적 상징이다. 교문의 조형 요소를 활용해 비상(飛上)하는 도전정신을 구성원들에게 각인시키고, 지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명문대학으로의 영원한 발전과 역동적 이미지를 나타냈다. 색상도 경상대학교 고유 지정색인 ‘청록색’과 ‘청색’을 활용해 구성원들의 일체감과 참여의식, 개척정신을 일깨우도록 했다.

 경상대학교 기획처 관계자는 “이 캐치프레이즈와 엠블럼은 개교 70주년을 맞이해 구성원과 지역주민, 동문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고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경상대학교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69주년 개교기념식장에서 공식 선포한 이후 내년 말까지 경상대학교의 공문서를 비롯해, 각종 행사의 휘장, 배너, 현수막, 기념품 제작 등에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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