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양윤호 성산구청장, 현장 속에서 미래를 찾는다

  • 입력 2017.10.29 16:13
  • 수정 2017.10.29 18:57
  • 기자명 /문병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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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에 나선 양윤호 성산구청장.
▲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에 나선 양윤호 성산구청장.

 

나눔과 청렴을 바탕으로 ‘모두가 행복한 으뜸성산구’ 조성
주민·직원과 끊임없는 소통으로 ‘불편 ZERO’ 최우선
장미공원부터 프린지 공연까지 즐길거리 가득한 성산구   

 

 창원시 성산구는 우리나라 기계산업의 중심인 창원국가산업단지가 소재해 두산, 엘지, 볼보 등 대기업과 유망 중소기업 1700개사가 입지하고 있다. 


 상남동, 중앙동 일대 70여 개 금융기관 집약, 대형 상업지구 발달한 지역이며 최근 대형화물 운송로 개통 등으로 더욱 기업하기 좋은 곳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아름다운 해안과 마창대교 야경 등 볼거리가 풍부하고 기업사랑공원, 장미공원 등 테마공원이 입지해 계절별 볼거리와 상남분수광장 프린지공연 등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성산구는 주민이 즐겨 찾는 쾌적하고 안전한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양윤호 성산구청장
▲ 양윤호 성산구청장

 

◆ 구석구석 발로 뛰는 양윤호 구청장

 양윤호 창원시 성산구청장은 1978년 공직에 입문해 2010년 지방기술서기관으로 승진해 건설교통국장, 도시정책국장, 해양수산국장 등 요직을 거쳐 올해 1월 5일 제6대 성산구청장으로 취임했다.


 양 구청장은 “현장에서 구민들과 소통하면서 생활불편을 하나씩 해소해 나가는 발이 빠른 구청장이 될 것”을 다짐하면서, 취임 첫날부터 창원터널, 안민터널 등 관문 확인을 시작으로 지난 10개월간 현장을 누빈 양윤호 성산구청장은 ‘모두가 행복한 으뜸 성산구’를 실현한다는 목표 아래 대내적으로는 창원시 제1지표인 ‘청렴과 헌신’을 최우선으로 삼고 ‘청렴이 무너지면 모든 것이 무너진다’는 평소 신념을 강조하며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소통과 현장행정’에 중점을 두고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전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장에 답이 있다. 공무원이 힘들면 시민이 편하다’며 취임 후 10개월 동안 어려운 가정, 도로, 하천, 전통시장, 기업체, 성산구에 양 구청장의 발길 닿지 않은 곳이 없다. 


 또한, SNS로 현장에서 신고할 수 있는 ‘주민불편 ZERO 팀’을 운영하는 등 성산구 직원 400여 명과 주민불편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 성산구 주요 현안사업 ‘상복일반산단’ 조성
 창원시 상복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내달 본격 착공될 예정이다. 성산구 창곡로128번길 27일원에 11만 5000㎡에 금속가공제품·전기장비제조업, 기타기계장비·자동차·트레일러·기타운송장비제조업 등이 입주하게 된다.


 국도우회도로와 창원국가산업단지 사이에 방치된 지역을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월드메르디앙아파트 주민 민원해소는 물론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산된다.

 

▲ 홀로 사는 어르신 말벗 위문
▲ 홀로 사는 어르신 말벗 위문

 

◆ 모두가 흐뭇한 ‘릴레이식 나눔문화’ 확산
 성산구는 수요자 중심의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고, 틈새 없는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릴레이식 나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첫 기부자인 전기공사협회 창원시협의회를 시작으로 두산메카텍, 세방전지 등 기업체, 성주사, 가음정교회 등 종교단체, 의료기관, 상남5일장 상우회, 개인기부자에 이르기까지 22개 기업·단체 등에서 1억 1300만 원 상당의 크고 작은 기부활동이 이어졌다.


 특히, 지난 10월 26일에는 이마트창원점에서 150만 원 상당 출산육아 용품을 기증받아 바자회를 개최하는 등 나눔활동 참여 기업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 많은 어려운 계층이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성산구는 앞으로도 작은 실천으로 이웃에게 큰 행복을 주는 ‘나눔과 기부문화’가 정착돼 ‘모두가 살기 좋은 으뜸 성산구’가 실현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상남동 고인돌사거리 대각선 교차로
▲ 상남동 고인돌사거리 대각선 교차로

 

◆ 머물고 싶은 ‘녹색 성산구’ 조성
 성산구의 자랑인 장미공원에 장미 2000여 본, 가을철 국화향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국화공원에 장미·국화 4200여 본, 가로수 산철쭉 외 8종 6500본 보식, 벚나무 빗자루병 방제 등을 통해 시민이 계절별 아름다운 꽃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주말 7000여 명이 찾는 등 방문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장미공원과 기업사랑공원에 부족한 조명등 추가설치, 4억 23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12월까지 반송공원 산책로를 정비하는 등 새롭게 단장하고 있다. 


 사계절 푸르른 녹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을 대청소의 날, 국토대청결운동, 내집·내점포 앞 내가 쓸기 캠페인 주기적 실시, 1가정 1그루 나무심기를 위해 만남의 광장에서 총 1만 2000그루 무료로 배부하는 등 주민 모두가 푸른 성산구 조성 참여를 유도했다. 


 또한, 산림을 아름답게 보존하기 위해 산불취약지역에 산불감시원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초동진화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산불피해를 최소할 방침이다.

 

▲ 기업사랑공원 물놀이터
▲ 기업사랑공원 물놀이터


◆ 경쟁력 있는 전통시장 만들기 앞장
 전통시장 경쟁력 향상을 위해 1억 95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LED 조명교체, 옥상방수, 비상계단 바닥 보수, 개방형 화장실 보수공사 등 노후상가에 대해 시설을 정비했다.  


 또한 가음정시장 등에 소방시설과 아케이드 구조물 개선 등 상가별로 개선이 필요한 사업을 지원해 소규모 상가 안전성을 확보하고, 특성화 시장 육성 등 지역특색에 맞는 테마시장을 만들어 전통시장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인한 서민경제를 보호하고 건전한 소비생활을 정착하기 위해 불공정 거래 행위 지도·단속을 강화하고, 온누리 상품권 이용촉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 눈으로 본 전통시장의 이모저모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전통시장 그림그리기 대회’는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고 있다. 


 이 대회는 어린이들에게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심어주고 전통시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정과 재미를 알릴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상인교육, 꾸준한 시설 개선 등을 실시한 결과 올 추석에는 예년보다 다소 나아졌다는 분위기다.

 

◆ 보행자가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

 편리하고 안전한 도로환경 개선 및 정비를 위해 창원대로 등 주요도로에 재포장 공사, 안전시설물 유지보수, 고인돌 사거리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등을 통해 구민 교통편의가 증진되고 있다.


 성산구는 어린이에게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어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초등학교, 유치원 등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된 35개소에 옐로카펫 설치(10개소), 노후 CCTV를 교체하고 과속경보시스템과 무단횡단 금지대를 설치했다.


 ‘옐로카펫’은 횡단보도 대기공간에 있는 어린이 등 보행자가 눈에 잘 보이게 되고, 운전자가 이 장소를 지날 때 주의 운전을 유도함으로써 운전자나 어린이 모두 경각심을 갖게 해, 어린이 교통사고의 근본적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또 주택가 주차난과 불법주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열린 주차장 사업을 추진했다. ‘학교 열린 주차장 조성사업’은 주차난이 심각한 주차장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동산초, 웅남초, 남산중, 웅남중 등 4개 학교와 업무협약 체결 후 공사해 10월 현재 주민에게 주차장을 개방해 주민으로부터 큰 박수를 받고 있다. 

 

◆ 적극적인 주민숙원 해소


· 성주민원센터 개소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경상대병원 개원으로 행정수요가 크게 늘어닌 성주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성주동민원센터’를 신축, 지난 10월 23일부터 업무를 개시해 지역 주민에게 행정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 경상대병원 앞 회전교차로 설치 
 성산구는 올 2월 창원경상대병원 접근성 강화 T/F팀을 구성, 다방면으로 검토 결과 회전교차로 설치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12월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이 사업으로 병원 이용객 불편해소와 응급환자 후송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 내동교육단지·귀산본동 도로 개설
 등하교와 출퇴근 시 교통이 혼잡해 우회도로 개설이 요구되던 내동교육단지(중로3-100호선) 도로가 작년 6월 착공해 11월말 준공 예정이고, 마을진입로가 협소해 차량교행이 불가해 교통불편을 호소하던 귀산본동 도로(소로2-6호선 외 2개 노선) 1차분 공사가 8월 착공해 연말에 준공될 예정이다.

 

 

◆ 소통·화합 1번지 성산구
 주민불편에 대한 답을 현장에서 찾기 위해 매주 3~4회 양윤호 구청장, 간부공무원, 담당공무원이 현장을 확인하거나 주민을 면담하는 등 6000여 건의 불편을 처리했다.


 성산구는 지난 10월 20일 대방체육공원에서 ‘2018 창원방문의 해’ 성공염원을 담아 ‘성산구민 화합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7개동의 독특하고 재미있는 입장으로 열기를 달구었고, 개회선언과 세계사격선수권 및 세계한상 대회 성공 퍼포먼스, 구민체육대회, 노래자랑 등을 통해 동민 화합과 역량을 발휘했다. 행사 내내 단합된 모습과 깨끗한 마무리까지 성산구민의 성숙된 모습을 보여준 좋은 사례가 됐다. 

 

△ 직원소통으로 감성지수 UP 
 유연하고 탄력적인 조직문화를 위해 구청장과 격의없이 소통하는 티타임 ‘마주앉아 도란도란’을 추진했고, 바쁜 직장생활로 여유가 없는 직원들에게 점심시간을 이용해 ‘휴&락 런치타임 미니 콘서트’를 열어 작은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과중한 업무로 인한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잠재된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나를 찾는 순간 休 라는 주제로 ‘숲속 힐링체험’과 ‘성주사 템플스테이’를 실시하고 있다. 

 

▲ 직원소통 티타임 ‘마주앉아 도란도란’
▲ 직원소통 티타임 ‘마주앉아 도란도란’

 

◆ ‘2018 창원방문의 해’ 준비로 분주한 성산구
 창원시는 용지호수 무빙보트 운영, 저도연륙교 스카이워크 설치, 2층 버스 운영 등 내년 ‘세계사격선수권 대회’ 국제대회를 앞두고 많은 내외국인들이 창원을 방문할 것을 대비해 다양한 관광코스와 관광아이템을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성산구에서도 기반시설정비, 먹거리와 숙박시설 점검, 홍보 등 창원관광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상남분수광장 프린지 공연은 지난 3월부터 71회 1만 1000여 명이 관람하는 등 문화·예술인들은 공연기회를 갖고 지역주민은 소규모 공연을 만끽하고 있다.

 

▲ 상난분수광장 프린지 공연
▲ 상난분수광장 프린지 공연


 지난 2012년부터 올해로 6년차인 프린지공연은 댄스, 색소폰, 국악, 밴드공연 등 다양한 공연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어느덧 창원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프린지 공연은 11월까지 계속 이어져 시민에게 더욱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이에 더해 수능을 마친 수험생을 격려하기 위해 오는 11월 17일 ‘수험생을 위한 프린지문화축제 끝내GO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많은 시민이 찾는 삼귀해안변에서 프린지 공연을 제공해 바닷가에서 다양한 공연을 즐기는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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