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이용암 의창구청장 “지속 가능한 행복 도시 만든다”

  • 입력 2017.11.05 15:23
  • 수정 2017.11.05 15:26
  • 기자명 /문병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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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몸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 홀몸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이 구청장의 손 닿지 않는 곳 없다
구민이 살기 좋은 ‘녹지조성’ 온힘
사람 향기 나는 따뜻한 복지 구현
소통하고 공감하는 조직문화 형성

 

◆ 현장 소통의 달인 이용암 구청장
 지난 7월 제6대 의창구청장으로 취임한 이용암 구청장은 민원이나 현안이 생겼을 때 직원들에게 제일 먼전 던진 화두가 ‘현장에 가봤나요?’이다. 이용암 구청장은 늘 한결같이 ‘공무원은 책상 앞이 아니라, 현장에 가야 답이 보인다’고 말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이용암 구청장의 현장 소통은 지난 여름 무더위속에도 아량곳 하지 않고 제일 먼저 도로변 잡초 제거에 팔을 걷어 붙였다. 그 무렵 이 구청장은 하루도 빠지지 않고 오전과 오후 두차례 관내 환경순찰을 통해 잡초 제거 상태를 점검했다.


 이와 함께 시민의 소리 민원은 반드시 직접 현장에서 나가 시민의 소리를 경청하며 민원의 소리에 응답했다. 그간 200건의 시민의 소리에 직접 현장을 방문하고 시민의 눈높이에서 소통해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속 시원히 해결했다.

 

▲ 가로수길 정비 현장점검에 나선 이용암 구청장
▲ 가로수길 정비 현장점검에 나선 이용암 구청장

 

◆ ‘구민 행복’ 쾌적한 녹지 환경조성
 이용암 구청장은 평소 녹지조성 분야에 탁월한 감각과 관심이 많았다. 창원시 공원사업소 공원관리과장 역임 등 녹지에 대한 남다른 풍부한 경험과 식견은 전문가 못지 않은 수준이다.


 이에 지난 8월부터 시작된 용호동 가로수길 정비사업현장에 하루에 한번 꼴로 방문해 진행상황을 하나하나 점검했다.

 

 먼저 공사로 인해 메타스퀘이어 가로수가 훼손되지는 않은지 전문가의 눈으로 매섭게 확인하고, 혹시 공사 중 작업으로 인해 상처가 생겼을 경우에는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공사 관계자와 긴급 현장 대책을 세워 복구 작업에 돌입한다. 이처럼 이 구청장의 ‘나무 사랑’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공사로 인해 지역 주민의 생활 불편은 없는지 현장에서 대화하는 현장 소통의 시간은 이젠 필수 관례가 됐다.


 지난 9월에는 정병산, 태복산, 천주산 등 등산로 6개소 75km와 봉곡 및 금산 임도 등 4개소 9km를 대상으로 주변 풀베기 작업을 비롯해 등산 시 불편함을 초래하는 지장목과 칡넝쿨 등 제거에 등산 이용객의 불편사항을 조기에 해소했다. 여기서도 마지막 최종 점검은 이 구청장의 몫이다.


 그 외에도 이 구청장 취임 후 눈에 뛰는 변화는 매년 가을철 골칫거리로 변한 은행나무 가로수 열매가 도로에 떨어지기 전 조기에 말끔히 정비됐다는 것이다.


 이 부분은 평소 구청장이 되기 전부터 도로변에 무질서하게 떨어진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불쾌감을 호소하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제거하는 방법에 대해 나름대로 고민하고 모색한 바 있었다고 한다.


 먼저 은행나무 가로수 열매 효율적인 관리 방안에 대해 관련 공무원들과의 토론을 거쳐, 지난 9월 한 달 동안 시민들의 통행이 잦은 지역의 가로수부터 열매 털기에 돌입했다.


 은행나무 열매가 떨어지기 전 하루 빨리 작업을 완료해야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최적의 방안이라는 확신으로 5개 동지역 1500그루의 은행나무 열매 제거에 모든 행정력을 총 동원해 마무리했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예년과 달리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악취 불편이 해소돼 낭만 가득한 가로수길 산책을 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말을 전해 듣기도 했다.

 

▲ 의창구 사랑나눔 이웃돕기 백미 전달
▲ 의창구 사랑나눔 이웃돕기 백미 전달

 

◆ 사람 향기 가득한 따뜻한 복지 구현 
 의창구청장 취임 전 복지여성국장 재임시절 줄곧 ‘사람 향기 나는 따뜻한 복지 실현’을 위해 탁월한 행정력을 발휘한 덕분에 자연스럽게 의창구 수장으로서의 행정마인드 역시 ‘사람 향기 나는 따뜻한 복지 구현이 최우선’이다.


 이에 취임 직후 첫 행보가 대한노인회 창원지회와 경남도 연합회를 방문 해 취임인사를 올리고, 어르신들의 연륜이 깃든 삶의 지혜와 고견을 들었다.


 또한 구청장 취임 때 받은 축하 화분을 분양한 판매금으로 백미(10kg) 18포를 마련해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 어려운 세대에 직접 전달해 따뜻한 지역사회 구현을 위해 몸소 실천했다.


 이어 홀몸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와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 위문은 빠짐없이 직접 챙기고, 어르신들과 함께 훈훈한 시간을 보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구청장’이라는 닉네임을 얻었다.


 수시로 248개소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따뜻한 담소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 어르신 공경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한 몫했다.


 이외에도 우리 사회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평상시 취약계층을 찾아 인사와 미소로 마음을 두드려 소통하고 필요한 손길을 찾는 사회 돌봄 체계인 ‘두드림-돌봄데이’를 운영 해 장애인시설·노인복지시설, 어린이 집을 주기적으로 찾아 소외 받는 계층이 없도록 촘촘한 사회 안전망 구축에 이 구청장만의 특유한 세심함이 빛을 발했다.

 

▲ 관광지문화재 표지판 현장 방문
▲ 관광지문화재 표지판 현장 방문

 

◆ 감동 주는 명품 도시 구현
 의창구 경계지역 불명확으로 다소 취약한 도로 환경, 공원녹지 등 주민생활 밀접 분야에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부분이 있음을 파악하고 관련 부서와 수차례 토론 절차를 거쳐 명확한 관리 구역도를 지난 8월에 정비 완료했다.


 이에 의창구는 연접지 경계지역 체계적인 관리와 전 직원 스마트폰 견문보고 활성화 등으로 더욱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게 됐다.


 또한 건설공사 현장 사고 예방과 주요 현안사업 점검에도 소홀하지 않았다.


 지난 8월에는 동읍 마룡~금산(농도309호선)개설공사 현장과 민원과 관련된 동읍 화양리 일원 도시계획시설 등 주요시설에 대해 점검하고 혹여 발생할 수 있는 주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철저한 관리 감독을 주문했다. 


 지난 10월에는 소답초등학교 인접 도로변 급경사지 재난예방을 위해 계획 중인 소답지구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현장 점검에 나서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행정력을 다할 것을 덧붙였다.


 이어 지난해 ‘차바’로 피해가 심하게 발생한 봉곡동 코오롱아파트 등 4개소를 차례로 현장 방문 해 우수받이 설치 및 우수관로 신설 등 침수예방 사업을 점검하고 인근 주민들과도 현장 간담회를 실시 해 주민의 안전 확보와 재산 손실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문화관광 돋보기 탐방단
▲ 문화관광 돋보기 탐방단

 

◆ 2018세계사격선수권 대회와 함께하는 ‘창원방문의 해’ 준비 만전
 2018 창원방문의 해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우선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20명의 관련부서 공무원으로 구성된 ‘문화 관광 돋보기 탐방단’을 발족했다.


 이어 우수도시 벤치마킹에 따른 의창구 실정에 맞는 문화 관광 도약 스케치를 통해 지역 관광 발전과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대규모 국제행사를 앞두고 손님맞이를 위한 ‘관광안내 종합 계획’을 수립해 각종 시설물과 표지판 등 관광분야 시설물 정비에 역점을 두고 중점 추진해 왔다.


 이에 다호리 고분군(사적제327호)를 비롯한 지역의 주요 문화제 현장을 수시로 둘러보고 관광객의 시선에서 불편한 점을 찾고 개선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세계인이 가고 싶은 관광도시 창원’이란 비전 아래 관광객 1500만 명 달성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의창구는 내년 2월부터 관내 여행사들과 함께 창원관광 해외홍보를 전방위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대규모 국내외 관광객 방문에 따른 위생업소 종사자 친절마인드 함양을 위해 먼저 식당 예절 ‘반찬 그릇 소리 안내기’, 와 ‘친절하게 인사하기’ 등 구체적인 손님맞이 응대요령 가이드북을 작성하고, 위생업소 종사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시행한다.


 이와 함께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37개 공중화장실 호텔식 수준의 관리, 비산먼지 사업장 규모별 관리, 불법광고물 정비, 주인 없는 간판 정비사업, 쓰레기 없는 도시 조성 등 분야별 환경정비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 미혼남녀 직원 도시락 미팅
▲ 미혼남녀 직원 도시락 미팅

 

◆ 청렴하고 효율적인 조직문화 조성
 이용암 구청장은 취임 후 조직 내부 혁신을 단행했다. 우선 통상적이고 관례적인 회의에서 탈피해 주요 현안에 대해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며 현답을 찾는 테마가 있는 간부회의를 매주 운영 해 행정의 능률과 효율성에 크게 기여했다.


 현재까지 총 36회 시행 한 테마 회의는 조직내 회의 문화 개선과 함께 불필요한 일 없애기 등 다양한 획기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아울러 조직내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최윤덕장상에게 청렴을 배우다’는 테마를 정해 경남도기념물 제121호로 지정된 장군의 묘를 찾아 현장에서 장군의 청렴 정신을 기리고 생활 속 청렴 발자취를 느끼며 청렴 정신을 배웠다. 더불어 안내판 등 유적지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지역 내 관광 자원 발굴에도 톡톡한 효과를 봤다.


 이와 함께 전 직원 청렴 포스터 공모전을 펼쳐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작품을 통해 청렴 의지를 다지고 생활 속 청렴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조직내 소통 문화 정착을 위해 직원 치맥 데이, 도시락 데이 등 문화·예술과 함께하는 조직문화 조성으로 직원 창의력 증대와 함게 유연하고 활력있는 조직 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이상과 같이 현재 변화 발전하는 의창구의 모습을 그려봤다. 의창구의 사람 향기 가득한 시민 중심의 행정 구현은 현재 진행중이다.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 어떤 청사진이 펼쳐질지 모두가 기대하고 있다.


 ‘살기 좋은 의창구, 구민이 행복한 의창구, 사람이 많이 찾는 의창구’를 만들기 위해 이용암 구청장의 분주한 발걸음은 계속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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