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내달리는 산악자전거 행렬

크로스컨트리 41km…코스 절반 ‘내산힐링숲길’
각 부별 우승자 포함 3위까지 총 24명 수상 ‘영광’

  • 입력 2017.11.13 18:56
  • 기자명 /김감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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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군은 지난 12일 ‘보물섬 남해 전국산악자전거대회’를 삼동면 내산과 미조면 일원에서 개최했다. 

 남해 MTB가 주관해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산악자전거 동호인들과 가족 등으로 성황을 이뤘다.

 대회는 크로스컨트리 41㎞이며, 각 참가선수들은 출발지인 삼동면 화천 둔치(다래산장 앞)에서 대장정을 시작했다.

 내산휴양림, 내산 임도, 일출산장, 물미해안도로, 초전삼거리, 천하마을 임도, 한려정, 구 내산초등학교 등 대회 코스 중 절반 이상이 남해의 가을 명소인 내산힐링숲길로 구성돼 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물섬의 화려한 가을 풍경을 선사했다.

 대회결과, 8개 각 부별 우승자는 △베테랑1 손진우 씨 △베테랑2 이바다 씨 △마스터1 정재섭 씨 △마스터2 이상봉 씨 △그랜드마스터1 최현수 씨 △그랜드마스터2 조성훈·서동우 씨(공동) △여성부 한해연 씨 △주니어 김대원 씨가 각각 차지했다.

 우승자를 비롯 3위까지 총 24명의 참가자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 산악자전거 동호인은 “이번 대회는 건강도 챙기고 남해의 아름다운 경치도 즐겨 2배의 즐거움이었다”며 “대회 때 뿐만 아니라 종종 방문해 라이딩을 즐겨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이번 산악자전거 대회를 비롯, 매년 봄과 가을 보물섬 남해 800리길 전국 마라톤 대회와 자전거 대축전을 각각 개최하는 등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알리는 다채로운 체육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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