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성화봉송으로 올림픽 분위기 ‘고조’

89명 주자 올림픽 성공 ‘기원’

  • 입력 2017.11.14 18:43
  • 기자명 /문병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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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올림픽 분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행사’가 14일 창원시 일원에서 열렸다.

 지난 13일 통영시에서 봉송을 마친 성화는 남해상을 해군 문무대왕함과 헬기를 이용해 아덴만 작전의 수훈자 김규환 소령과 해군사관학교에 도착 사관생도가 이색봉송을 펼쳤다.

 이어 해군사관학교 앞 삼정문을 나온 성화는 오전 10시 시민 및 해군장병 300명이 모인 가운데 축하행사를 가진 후, 정구창 창원시 제1부시장에게 인계돼 창원시 제1시민 주자인 강인호 창원광역시승격 범시민추진협의회장에게 전달돼 다음 장소로 이송됐다.

 성화경로는 오전에는 진해구 일원에서 펼쳐졌고, 오후에는 마산합포구청~서성광장~육호광장~마산역~KT동마산지사를 거쳐 창원지역 중심가인 성산구 상남동 KT창원지사~한국은행사거리~시청광장~롯데마트~경남은행 창원영업부~시청후문을 거쳐 오후 6시 30분께 마지막주자인 이근배 경남스키협회장이 도착장소인 경남도청 광장에 입성해 불을 밝혔다. 

 이번 창원시 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은 이색봉송과 함께 NC다이노스 박석민 선수를 비롯한 시 추천 주자와 후원사 주자 등 총 89명의 주자가 참가해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축하했다.

 한편, 성화는 15일 아침 도청광장을 출발해 밀양시로 이동 봉송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구창 창원시 제1부시장은 “교통통제 따른 많은 불편함을 감수하고 전국가적인 축제행사임을 감안해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에 함께 응원하고 참여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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