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초계고등학교(교장 권재화)가 4년 연속 공무원 합격자를 배출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초계고등학교가 밝힌 바에 따르면 21일 2017년도 제4회 경상남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일반기계 9급(고졸)전형에 전재원(3년) 학생이 당당하게 합격했다.
합격한 전재원 학생은 합천지역 소속 공무원으로 임용될 예정이다.
전재원 학생은 “특성화고를 다니며 주변의 시선 때문에 힘든 날도 있었지만, 개의치 않고 1학년 때부터 열심히 공부해 지금에 이르게 됐다. 1학년 때부터 헌신적인 도움을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합격의 소감을 밝혔다.
초계고등학교 권재화 교장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는 농어촌 특성화 고교에서 4년 연속 공무원 합격자를 배출하는 일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초계고등학교에서 1학년 때부터 꾸준히 공무원 시험에 대비해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해 왔던 것이 지금의 쾌거를 이루는 데 큰 힘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공무원 합격자를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