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VII대학 창원캠퍼스, 40주년 역사관 문열다

오랜숙원 대학 역사관 개관...“4차 산업혁명 선도할 것”
40년 간 2만 8000여 명의 현장 핵심기술 인력 양성

  • 입력 2017.11.22 18:32
  • 기자명 /이오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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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오전 10시 한국폴리텍VII대학 창원캠퍼스(학장 박희옥) ‘개교 40주년 기념 역사관 개관식·종합박람회 폴리텍전’이 창원캠퍼스 폴리텍홀 1층 체육관과 역사박물관에서 개최됐다.


 앞서 지난 8일 학생회관(폴리텍홀) 증개축 준공식을 가진 한국폴리텍VII대학은 이번 학생회관 증개축으로 학생들을 위한 복지시설 확충과 학생회관 내부에는 대학 역사관을 설치해 폴리텍VII대학 40년 역사를 돌아볼 수 있게 됐다. 


 창원캠퍼스 학생회관은 지난 1980년 10월 준공된 건물로 노후화 인해 학생·교직원 등이 불편이 가중됐었다.

 

 박희옥 학장은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016년 57억4000만 원 예산을 들여 지난 해 12월 설계를 완료하고 올해 3월부터 증개축 공사에 돌입했다.


 새로 증·개축된 학생회관은 학생회실, 동아리실과 각종 학생 편의시설과 체육관, 대강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개교 40주년을 맞아 대학의 숙원사업이던 대학 역사관이 문을 열어 대학 동문과 많은 참석자들 눈길을 집중됐다. 대학 역사관에는 대학의 과거·현재·미래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각종 자료들과 모교 명예를 빛낸 동문들을 소개하는 ‘명예의 전당’, 각종 우수 ‘프로젝트작품(졸업작품)’ 등이 전시돼 대한민국 직업교육을 대표하는 창원캠퍼스 지난 발자취를 조명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창원캠퍼스는 1977년 11월 19일 대통령 지시에 따라 창원기능대학으로 처음 설립된 후, 올해로 개교 40주년을 맞았다. 대한민국 최초 기능대학이자 한국폴리텍대학 효시인 창원기능대학을 전신으로 지난 40년 간 국책특수대학으로 현장 맞춤형 기술교육을 통해 산업현장에 필요한 핵심 기술 인력 양성에 매진한 결과, 올해까지 약 2만 8000여 명 졸업생을 배출해 산업계 각 분야에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또 이날 2014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대학 종합박람회 폴리텍展이 함께 개최돼 개교 40주년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대학 종합박람회 폴리텍展은 110여 개 프로젝트 작품 전시를 중심으로 작품 체험활동, 2017년 재학생 연구실적 발표회와 2018학년도 수시1차모집 합격생들을 위한 ‘미리 가보는 대학’등으로 진행됐다. 


 행사 이후 개최된 시상식에서는 컴퓨터응용기계과의 스나이퍼건(전문기술과정 박상일 등)이 최우수작품상을, 기계시스템과가 최우수학과상을 수상했다. 창업아이디어 부문에서는 다기능 휠체어인 휠뚜기”(메카트로닉스과 1학년 김홍석 등 6명)’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작품 부문 및 창업아이디어 부문에는 ㈜부경 후원으로 총 600만 원 상금이, 최우수학과 부문에는 (주)신스윈의 후원으로 총 250만 원의 상금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박희옥 학장은 “지난 1977년, 산업현장의 최고기술자를 양성하기 위해 창원기능대학으로 설립돼 현재에 이르고 있는 창원캠퍼스는 개교 후 40년 간 2만 8000여 명의 대한민국 핵심 기술 인력을 양성해왔으며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박완수 국회의원(자유한국당, 국토교통위원회), 대학 동문 김규환 국회의원(자유한국당,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기계 90)을 비롯해,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이우영 이사장, 정연희 도의원, 이성애 도의원, 정영주 시의원, 손태화 시의원, 이찬호 시의원, 경남지방노동위원회 이동걸 위원장, ㈜부경 김찬모 대표이사, ㈜신스윈 양재부 대표이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 창원지역 CEO, 경남 지역 중고교생과 인근 주민 등 약 20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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