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창동 김현경 주무관, 법원행정처장상

허위 출생신고 3년만에 밝혀

  • 입력 2017.11.22 19:18
  • 기자명 /심혜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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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창원시 의창구 의창동(동장 이삼수)은 창원지방법원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2017년도 관내 가족관계등록관서장 교육 및 우수 가족관계등록공무원 표창장 전수 행사’에서 민원담당 김현경 주무관이 가족관계등록업무처리에 모범적인 공을 세운 것을 인정받아 ‘법원행정처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현경 주무관은 2016년 3월에 의창구청 민원지적과 근무시절 한 주민센터에 허위서류로 있지도 않은 3살 난 딸이 숨진 것처럼 사망신고서를 제출한 민원인의 사망진단서를 검토하던 중 지번 주소와 도로명 주소가 뒤섞여 있는 걸 이상하게 여겨 주민센터에 사망장소를 다시 확인해 달라고 요청, 경찰수사로 이어져 허위 사망신고는 물론 허위 출생신고도 3년 만에 드러나게 됐다.

 박효관 창원지방법원장은 국민의 신분질서사항인 가족관계의 발생 및 변동사항에 관한 정확한 등록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탁월한 업무능력을 발휘해 모범적인 업무를 처리한 김현경 주무관을 포상해 근무의욕과 사기를 고취하기 위해 법원행정처장상을 직접 전수했다.

 이삼수 의창동장은 “공무원이 맡은바 직무에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갖고 업무 능력을 발휘해 자칫 놓칠 수 있는 중요한 사안을 해결했다. 공무원으로서의 모범적인 태도가 시민들에게 행정 신뢰도를 높이는 만큼 우수 행정사례로 타 지자체에 널리 전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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