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도입, 경제효과 ‘톡톡’

ICT 융복합 기술 적용…자동원격 농장
확산사업 추진 올해 누적 4000ha로 확대

  • 입력 2017.11.22 19:53
  • 기자명 /문병용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가 ICT 융복합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팜 온실 신개축사업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스마트팜 온실 신개축사업 지원은 FTA 등 농산물 시장 개방화 추세에 따른 대응력 강화를 위해 수출 확대에 주력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마련됐다.

 정부는 농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스마트팜 확산사업을 추진해왔으며, 2014년 60ha에서 올해 누적 보급면적을 4000ha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원형태는 국고 50%(보조 20%·융자 30%), 지방비 30%, 자부담 20%이다.

 스마트팜은 ICT기술을 하우스, 축사, 과수원 등에 접목해 자동원격으로 작물과 가축의 생육환경을 최적으로 유지·관리할 수 있는 지능화된 농장으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품질 향상 등과 같은 고부가가치를 창출시킬 수 있다.

 실제 스마트팜 도입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지난 2014~2016년 시설원예농가 59곳을 조사한 결과 생산량 27.9% 증가, 노무비 15.9% 감소, 노동일수 15.8% 감소를 보이고 있으며, 사업신청은 지자체에 신청서 검토를 받아 농식품부에 제출하면 된다. 

 이에 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본부장 강병문)는 지난 2016년부터 지역 내 수출전문 스마트팜 온실신축사업(창녕 1개지구·밀양 2개지구 총사업비 96억 원)에 참여해 주도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 

 향후에도 지속적인 전문인력 양성 및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 수행에 있어서 발전을 꾀할 것이며, 이를 통해 지역 농가의 해외 경쟁력 확보 실현에 초석이 돼 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