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김동진)에서는 지난 22일 통영시 동호동 312번지 일원에서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 관계자 및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해양수산학교 발상지 표지석 제막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해양수산교육의 효시인 통영수산전습소 개소 100주년이 되는 해를 맞이해 해양수산학교의 발상지라는 역사적 사실을 기념하기 위해 설치된 표지석은 높이 3m의 화강석에 기념문안과 경상남도 해양수산학교 인가일이 새겨져 있고, 우측 안내판에는 해양수산학교 100년의 연혁과 현황 등이 표시돼 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 관계자는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이 100년의 역사를 가진 해양수산교육의 메카임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상징물이 수산전습소 발상지에 조성돼 뜻깊은 일이다”며 행사 참가 소감을 밝혔다.
김동진 통영시장은 기념사에서 “통영시가 대한민국 해양수산의 메카로 자리매김 한 것은 일찍이 해양수산학교를 통해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관학 협력을 통한 상생발전이 이뤄졌기 때문이다”며 “이 표지석은 앞으로 남망산 조각공원 등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통영시가 대한민국 해양수산교육의 발상지라는 역사적 사실을 알리는 중요한 상징물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정균 해양과학대학 학장은 통영시와 수산학교가 함께 해서 통영 수산업을 더욱 발전시켜 미래 우리 인간의 식량을 공급하는 중추적인 도시가 되길 열망한다고 말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