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사격’ 국제심판 양성 나서

‘국제사격연맹(ISSF) 승인’ 심판 양성 강습회
라이플·산탄총 등 2개 과정 진행…46명 참가

  • 입력 2017.11.26 17:52
  • 기자명 /문병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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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달곤)’는 2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창원축구센터(세미나실)에서 국제심판 양성을 위한 강습회를 실시한다.

 이번 강습회는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국제심판 자격을 갖춘 인력 120명 이상 필요하나 우리나라에는 자격요건을 갖고 활동할 수 있는 사람이 90여 명 정도로 심판요원이 부족해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국제심판 자격인력을 많이 확보하기 위해 조직위원회의 요청에 의해 국제사격연맹(ISSF)이 승인해 이뤄지게 됐다.

 이번 강습회는 국제사격연맹(ISSF)이 공인하는 ‘국제심판 양성과정’으로 라이플(소총·권총)과 산탄총 분야로 2개 과정으로 나눠 진행되며, 국내심판 46명(라이플 25명·산탄총 21명)이 참가하게 된다.

 ‘라이플 과정’은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경기규정 및 심판규정 △경기운영절차 △장비검사 및 기능결합 △필기시험 및 문답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며, 강사진은 총 3명으로 Gary Anderson(ISSF 부회장), Peter Underhill(ISSF 심판위원장), 박기림(ISSF 권총 분과위원)이 맡게 된다.

 ‘산탄총 과정’은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산탄총 안전규칙 △레프리 책무 △경기진행방법 △사선현장실습 △표적세팅 및 장비검사 △필기시험 등 교육을 실시하며, 강사진은 Demetris Lordos(ISSF 산탄총 위원장), Mohamed Wahdan(ISSF 산탄총 분과위원) 등 2명이 맡게 된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국제심판 양성 강습회를 통해 국제심판자격을 취득한 인력은 ‘2018 창원사격대회’ 뿐만 아니라 ‘2018 창원국제사격월드컵대회’ 등 매년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각종 국제경기대회 심판으로 활동하게 될 것이다”면서 “이번 강습회는 절대 부족한 국내의 국제심판 인력 확보에 크게 기여하고 안정적인 경기운영인력 확보로 ‘2018 창원사격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창원시 및 경남지역 내 사격인의 국제심판 자격을 갖춘 전문인력 확충으로 창원시가 대한민국 사격의 중심지로 자리 매김하는데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오는 2018년 8월 31일부터 9월 14일까지 15일간 120개 국 4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창원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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