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구, 창원 전역 청렴 DNA 전파 ‘일등공신’

청렴도 구청평가 1등…결의문 낭독·퀴즈대회 등 부조리 근절 앞장

  • 입력 2017.12.07 18:43
  • 기자명 /심혜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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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국민권익위가 발표한 ‘2017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창원시가 1등급 기관에 선정됐다. 창원시는 2년 연속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했다.

 성산구(구청장 양윤호)는 청렴도 구청평가에서 1등을 달성해 창원시의 청렴도시 이미지 제고의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창원시 최우선 시정목표인 ‘청렴과 헌신’을 실천하고자 성산구는 연초부터 다양한 청렴시책을 실천해왔다.

 

 ◇ 성산구 전직원, 청렴교육으로 거듭나

 먼저 지난 2월 전 직원이 참여한 ‘청렴실천 직원 교육’을 창원여성회관 창원관에서 개최했다.

 교육에서 양윤호 구청장과 직원 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결의문 낭독, 청렴서약서 작성과 청렴실천 교육을 통해 청렴의지를 다졌다. 특히, 구청 간부공무원들과 함께한 청렴서약식 등의 퍼포먼스는 청렴 DNA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

 또 5월에는 청렴이라는 다소 딱딱한 주제를 직원들이 알기 쉽게 접하기 위해 ‘청렴 1번지 성산 퀴즈대회’를 개최했다.

 ‘청렴한 성산구, 품격있는 창원!’을 만들고자 재미와 흥미를 더한 서바이벌 퀴즈 방식으로 진행됐다. △청탁금지법 △주요 시정현안(창원광역시 승격, 창원 재창조 3대 발전전략) 등에 대한 단답형과 OX형 등의 퀴즈 풀이를 통해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지식을 습득하도록 해 구청평가 청렴 1등 달성의 밑바탕이 됐다.

 

 ◇ 절차적 투명성과 책임성 강화

 성산구는 투명한 업무환경 조성과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서비스를 실천하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성산구와 이해관계가 있는 민원인들에게 매달 100여 통의 청렴서한문을 발송, 공무원들이 윤리강령에 위배되는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을 강화했다.

 반부패정책의 시민만족도 향상을 위해 공사, 용역 등 계약과 민원업무 관련자들에게 청렴해피콜을 시행해 혹시 모를 부조리를 사전에 차단했다.

 또 행정오류를 사전 예방하고자 5대 행정정보시스템과 연계한 ‘청백-시스템’ 운영을 활성화해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나 비리를 사전 감지하는 자율적 내부통제제도를 확립했다.

 

 ◇ 음주 NO, 공직자 품위 UP!

 잘못된 음주관행을 개선하고 신뢰받는 공직문화 정착을 위해 성산구는 ‘건전한 음주문화 정착’을 위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 전 간부가 참여한 ‘음주운전 근절 절주교육’, ‘가상 음주 체험 프로그램’ 등을 실시했다.

 특히 ‘가상 음주 체험 프로그램’은 ‘한 두잔 정도는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습관적으로 운전대를 잡는 직원들에게 경각심을 깨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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