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겨울 스포츠 전지훈련지 ‘각광’

겨울철 평균기온 1℃ 이상 유지

  • 입력 2017.12.13 19:03
  • 기자명 /신송철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밀양시가 겨울철 전지훈련의 ‘메카’로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배드민턴 경기장 훈련모습.
▲ 밀양시가 겨울철 전지훈련의 ‘메카’로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배드민턴 경기장 훈련모습.

 밀양시가 겨울철 전지훈련지로 주목받고 있다. 

 밀양시는 겨울 평균기온이 1℃ 이상을 유지하며 특히 눈이 잘 오지 않기 때문에 동계 전지훈련 장소로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밀양시에는 잘 갖춰진 스포츠 시설들이 있을 뿐만 아니라 교통이 잘 발달한 지리적 여건도 밀양이 전지훈련장으로 인기있는 이유 중 하나이다. 

 잘 갖춰진 스포츠 시설들을 보면 사계절 잔디로 된 축구장을 들 수 있다. 밀양종합운동장의 축구장은 겨울철 제설이나 바람의 영향을 덜 받아 축구경기나 연습하기에 좋은 조건을 갖고 있다. 또 미리벌 보조구장이 있어 연계훈련도 가능하다. 

 야구장도 넓은 주차장은 물론이고 잘 정돈된 필드에서 동계훈련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사이클 선수단이 밀양을 동계훈련지로 많이 이용하고 있는데 도심 속 차량 소통이 원활하며 따뜻한 기온으로 라이딩하기에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또 주변도시와의 원활한 연계도로망이 잘 정비돼 있는 것도 매력적이다. 

 전국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배드민턴 경기장은 악천후와는 상관없이 실내에서 경기와 훈련을 할 수 있는데 사계절 냉난방 사용으로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배드민턴 구장 내에는 웨이트실과 의무실, 선수대기실, 샤워장, 회의장 등이 완비돼 있다.

 400m, 8레인의 육상트랙이 있는 종합경기장은 육상 전지훈련장으로서 손색이 없다. 전국 최고의 청정 에어도시로 선정될 만큼 밀양시는 겨울철 따뜻한 기온과 함께 청정한 공기가 있어 운동선수들의 겨울철 훈련 적지로 꼽히고 있다. 

 밀양시는 겨울 스포츠 전지훈련장으로 인기를 더해 감에 따라 스포츠마케팅 부서를 신설하는 등 스포츠팀의 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