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정부의 비정규직 제로화 정책에 발맞춰 기간제·용역 근로자 128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달 총 3차례에 거쳐 진행한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 및 노사전문가협의회에서 지난 7월 20일 기준 기간제·용역 근로자 302명 중 상시·지속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128명을 정규직 전환을 심의·의결했다.
이들 비정규직 전환자는 신체검사 및 신원조사 등을 거쳐 내년 1월 1일자로 정규직인 공무직근로자로 복무하게 된다.
다만, 비정규직 전환자에 대한 임금체계는 현재 고용노동부가 마련중인 임금체계 표준안 발표 이후 결정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근로자의 고용안정을 통한 사회양극화 문제 완화에 적극 노력하고 향후 기간제근로자 채용심사를 강화와 공무직 근로자에 대한 직무분석을 통해 체계적인 인력운영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