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취업지원 사업이 올해 경력단절 및 미취업 여성에게 활발한 취업 지원서비스를 제공해 여성들의 재취업에 큰 성과를 내고 있다.
14일 진주시에 따르면 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운영현황을 분석한 결과 12월 현재 3225명(구인 1245명, 구직 1980명)이 참여해 취·창업에 성공한 여성은 929명(취업률 47%)이다.
연령대별로는 30대이하 7%, 40대 51%, 50대 24%, 60대 이상 18%이며 직종별로는 사무직, 보육교사, 제조업, 서비스업 등에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의 경우도 경력단절의 재취업은 총 2196명(구인 693명, 구직 1503명)이 참여해 911명(취업률 61%)이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취업 성과가 나타난 것은 먼저 취업의욕을 높이고 구직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한 ‘집단상담프로그램(취업솔루션)’ 과정을 운영해 2~3개월 과정의 밀도 있는 직업교육훈련을 실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센터는 올해 취업솔루션 과정에서 총 20회 200명이 성격검사, 직업선호도 검사, 이력서 클리닉, 모의면접 등의 교육을 이수해 102명이 취업의 문턱을 넘었다고 설명했다.
또 직업교육훈련을 통해 전산세무회계 22명, 단체급식조리사 22명, 보육실무자 20명이 수료해 전체 수료생의 64명 중 61명이 취업으로 연결돼 95%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센터 관계자는 “육아, 가사 등으로 일을 그만둔 경력단절여성들이 재취업을 하기 위해서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혼자 고민하기 보다는 진주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연계해 실질적인 조언을 받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새일센터에서는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의 취업 및 채용 알선 등 구인구직 기회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새일센터는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의 지원을 받아 경력단절 및 미취업 여성들에게 취업상담, 구인·구직 발굴 및 연계, 직업교육훈련, 인턴십, 사후관리까지 종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취업상담이나 인턴제 운영 등에 대해서 궁금한 점은 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능력개발원 동부센터 749-588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