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명품’ 단감, 캐나다 시장 진출 ‘눈길’

40만 달러 수출 MOU 맺어

  • 입력 2017.12.14 19:18
  • 기자명 /문병용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원시는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캐나다 밴쿠버와 토론토를 찾아 ‘창원단감 해외 판촉행사’를 개최했다.

 시는 창원의 대표 농산물인 단감 판매시장 확대와 우수성 홍보를 위해 국내에서도 다양한 직판행사 및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단감 주요 수출국인 동남아 국가 등지에서도 판촉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에는 시장 점유율 확대와 수출경로 다변화를 위해 그 무대를 캐나다 지역으로 옮겨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창원시에서 지원하고 ㈜경남무역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캐나다 밴쿠버 지역의 유통업체인 PriceSmart Foods 2개 지점과 토론토 지역의 Galleria Supermarket 2개 지점에서 진행됐다. 

 이들 마켓은 캐나다 지역에서 다수의 유통망을 보유한 대형유통업체로 한인, 아시아계뿐만 아니라 현지 캐나다인들이 많이 찾고 있어 향후 창원단감의 인지도 향상과 수출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한 창원시와 ㈜경남무역, 현지 바이어(KFT·MTI)는 총 200t 40만 달러의 단감을 수출하는 MOU를 체결하며 창원단감의 캐나다 지역 수출확대와 홍보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창원시농업기술센터 박봉련 소장은 “창원은 국내 최고 명품 단감 생산지로 생산량에서도 전국 1위의 명맥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고 동남아를 비롯한 다양한 국가로 단감을 수출하고 있다”며 “앞으로 캐나다 지역에서도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판촉 등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명품 창원단감의 맛과 품질이 세계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