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우포늪 따오기 6월 방사 ‘초비상’

장순천 부군수, 육계 농가 현장점검…AI 청정지역 유지 총력

  • 입력 2018.01.04 18:25
  • 수정 2018.01.04 18:28
  • 기자명 /김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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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녕군도 지난해 11월 17일 전북고창 육용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이후 전남북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조류인플루엔자 유입방지를 위해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새로 부임한 장순천 부군수는 지난 3일 우포늪주변 500m이내에 위치한 육계 8만 수를 사육하는 농가에 대해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농장출입구등 축사주변입구, 퇴비장, 출입기록관리, 축사종사자 방역 등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방역 8대 취약농가에 대해서도 점차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현장 점검에 나선 장 부군수는 창녕축협 가축시장에 운영하고 있는 거점소독시설를 방문해 근무자들에게 격려 품을 전달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군은 매주 수요일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 축협 공동방제단 차량 5대, 창녕농협의 광역방제기 1대를 동원해 철새도래지(우포늪, 장척 늪, 소하천) 탐방로와 주변도로에 대한 일제소독을 실시하고 창녕군의 방제차량 이용 우포늪과 장척 늪 주변에 대해 매일 1회 이상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 방역이 취약한 소규모 가금농가에 대해 축협 공동방제단이 주2회 이상 소독을 지원하고 있다. 군은 자체 예산으로 압축식 간이분무기 235대와 대인소독용 분무 형 소독약품 1850개 등을 공급해 농가 자율방역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장 부 군수는 “조류인플루엔자가 가금농가와 야생철새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창녕지역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는 상황”이라며 “가금농가 차단방역과 야생철새로부터 유입방지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창녕 우포늪에는 현재 따오기 313마리가 오는 6월 방사를 준비하고 있기에 조류인플류엔자(고병원성 AI) 초비상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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