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창원교회, ‘하늘문화’로 감동 선사

농악·난타·한국무용·치어단 등 공연 호응…CBS·한기총 오해 벗겨

  • 입력 2018.01.07 14:31
  • 기자명 /심혜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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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예수교회) 창원교회는 지난 6일 창원 늘푸른전당에서 ‘제6회 하늘문화예술제’를 개최해 시민들과 소통·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예술제는 신천지 창원교회 성도들의 가족들과 시민들을 초청해 신천지 예수교회를 소개하고 신천지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강기윤 경남도당 위원장(전 국회의원)의 축전과 전재선 미망인회 회장, 최재욱 창원대 교수, 선효스님, 김현무 대한시조협회 창원시지회장 등 신천지 성도와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소원성취’라는 주제로 이뤄진 예술제는 대성당들의 시대를 개사한 ‘하늘문화의 시대’란 곡을 시작으로 청년들과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청도차산농악, 난타공연, 한국무용 등 다양한 공연을 펼쳐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힙합안무와 어우러진 스턴트 치어단의 누가 반사회·반국가·반종교인지를 알리는 퍼포먼스를 통해 CBS와 한기총의 잘못된 보도에 대한 신천지의 오해를 푸는 시간을 가졌다.

 아내와 함께 온 김윤식(45·남) 씨는 “평소에 아내의 신앙이 못마땅했는데 이 공연을 통해 서로 하나 된 모습을 보니 생각이 달라졌다”며 “아직도 감동의 여운이 가시지 않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전쟁의 아픔과 비극을 통해 남북통일의 염원을 그린 연극은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다.

 마지막 피날레로 공연장의 모든 사람들이 개인의 소원과 전쟁종식 세계평화의 소망을 종이비행기에 담아 날리며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신천지창원교회 관계자는 “우리는 조국통일선언문 비석 건립과 대형 손도장 태극기 제작, 현충일 행사, 자원봉사 등 많은 일들을 했음에도 CBS의 보도로 인해 오해를 받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시민과 소통하는 교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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