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행, 적재적소(適材適所)·적재적처(適材適處) 강조

경남FC 사무국장 선임 강조
체육단체 조정·지원기능 강화
지역산업 육성기관 역할 재조명

  • 입력 2018.01.11 18:05
  • 기자명 /조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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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오전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도청 실국본부장과 농업기술원장 등 직속기관장, 경남발전연구원장 직무대행 등 주요 출자·출연기관장이 참여한 가운데 정책조정회의를 개최했다.


 한 대행은 회의에서 경남FC 사무국장 선임 등 체육관련 기관·단체의 체질강화, 청년일자리와 동계올림픽 지원, 지방분권형 개헌 준비상황 점검회의를 통한 업무집중도 제고, 장애인복지과 강화 등을 지시했다.


 또 경남발전연구원과 경남테크노파크, 경남로봇재단,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등 4개 지역산업 육성기관은 업무와 역할 재조정을 하기로 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각 기관의 핵심역량을 높이고 연계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한 대행은 먼저 경남 FC 사무국장 선임의 필요성과 엘리트 체육의 경쟁력 강화·생활체육 활성화를 강조했다. 


 한 대행은 “체육회와 장애인 체육회, 경남FC, 도청이나 시·군 등에서 운영하는 경기단 등의 연계성이 약하고 시너지를 창출하지 못하고 있다”며 “필요하다면 체육에 전문성이 있는 민간인을 채용해서라도 도의 조정·지원기능을 강화하고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한 대행은 “경남 FC가 올해부터 1부 리그로 승격했는데 아직도 대표이사가 실무적 역할까지 다하고 있다”며 “1부 리그에 걸맞게 사무국기능 강화도 필요하다. 빠른 시일 안에 사무국장을 선임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청년일자리 창출과 동계올림픽 지원, 지방분권 개헌 준비사항에 대해서는 한 대행이 다음 주 중으로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해서 업무집중도를 높혀 가겠다고 했다.


 오는 19일로 예정 돼 있는 사무관 이하 인사를 두고 장애인복지과의 역량강화를 특별히 주문했다. 한 대행은 “장애인복지과는 무엇보다도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가진 직원들이 배치돼야 한다”며 “정책고객인 장애인으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어야 한다, 이번 인사에서 장애인복지과에 특별히 우수한 직원들이 배치될 수 있도록 하라”고 말했다. 


 한 대행은 지난 8일 과장급 인사에서 이례적으로 젊은 고시 출신 서기관을 장애인복지과장으로 임명한 바 있다.


 한 대행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핵심역량을 키워야 한다”며 “각 기관과의 구체적인 업무변경과 이관은 기획조정실에서 추진해 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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