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상의, 인력재배치 일자리창출에 큰 성과

매분기 고용기상도 발표, 기업 현장지원단 파견
작년 목표 170명보다 139% 많은 236명 취업 성공

  • 입력 2018.01.11 19:17
  • 기자명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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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상공회의소(회장 한철수)는 지난해 고용노동부와 경남도의 경남지역 고용혁신프로젝트사업 공모에 선정돼 진행한 ‘경남 특화산업 기업간 인력재배치 고용창출사업’이 취업 목표 초과 달성 등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창원상의가 진행한 사업은 경남지역 주력업종의 고용여건 악화로 퇴직 또는 퇴직예정자인 숙련인력 및 전문직 인력을 경남 전략산업에 전환 배치해 지역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남의 고용위기를 극복하는 목적을 두고 있다.

 창원상의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연간 목표였던 170명보다 139% 많은 236명이 취업에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창원상의는 이 사업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경남특화산업인력지원센터’를 설치하고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와 공동으로 진주, 통영, 사천, 양산, 김해, 밀양, 함안, 거제상공회의소 내에 채용개척파트너가 상주하는 인력지원데스크를 운영해 취업정보제공, 구인·구직상담, 취업알선 및 동행면접, 잡매칭활동 등을 펼쳤다.

 세부 추진사업으로는 분기별 경남 전략산업 고용기상도 공시사업 시행을 통해 고용수요가 많은 채용예정기업의 현황을 파악, 산업분야별로 분석해 대응시스템을 마련했다.

 또 분석 자료를 기반으로 지역별 채용개척파트너들의 취업 매칭 활동과 구직자의 구직활동에 도움을 줬으며 인력잡매칭뱅크시스템 활용을 통해 고용리딩기업과 구직자의 취업알선을 지원했다. 

 그리고 고용악화업종에서 실직한 퇴직인력의 리스타트 전직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교육생은 그룹세미나, 1대 1개별상담, 전직컨설팅, 취업알선 등의 지원을 받고 새로운 일자리 찾기에 성공했다.

 아울러 구인기업과 구직자간 실질적인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자 지역별로 경남지역 순회 미니잡매칭데이 행사를 7회 개최했다.

 채용면접관 채용스킬강화 교육 3회, 인성 및 직무능력검사 지원 52명, 경남지역 산업단지연계 채용지원설명회 3회를 개최하는 등 고용리딩기업의 채용관련 지원사업도 벌였다.

 이 밖에 창원시와 공동으로 고용위기기업의 인사·노무관련 애로사항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고용플러스 기업현장지원단을 운영하고, 전문 공인노무사를 27개 기업에 파견해 28건의 전문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기업의 고용관련 어려움을 해소하는데도 집중했다. 

 창원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경남지역은 조선업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연관산업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어 고용악화업종에서 실직한 인력들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올해에도 기업의 고용애로 종합지원을 위한 기업현장지원단 운영과 실직한 숙련인력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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