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경제성장률, 3.2% 하향조정

예산정책처, 유가급등·세계경제성장 둔화 여파

  • 입력 2008.07.15 00:00
  • 기자명 유정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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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경제성장률은 3.2%,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전년동기대비 5.5%로 각각 상반기보다 1.1% 낮아지고 1.2% 높아져 하반기 경제는 낮은 성장과 높은 물가상승이 동반될 것이라는 우려섞인 분석이 나왔다.

국회예산정책처(처장 배철호)는 지난 10일자로 ‘NABO 2008년 하반기 경제전망’ 보고서를 발간,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국회예산정책처는 “하반기의 낮은 경제성장으로 인해 2008년 경제성장률은 4.2%로 전년(5.0%)보다 둔화되고 소비자물가는 같은 기간 전년대비 4.9% 상승해 지난해(2.5%)보다 상승세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책처는 하반기 부문별 성장률로 ▲민간소비 3.0% ▲설비투자 4.3% ▲건설투자 1.6% ▲수출 10.2%(국제수지 기준) ▲수입 16.8%(국제수지 기준) 등으로 예상했다.

한편 경상수지는 유가급등과 세계경제성장 둔화의 영향으로 연중 118억달러 적자로 예상되고 2008년도 고용은 약 20만개로 전년대비 0.9% 증가하는 가운데 실업률은 하반기에 비경제활동 인구의 급증으로 오히려 상반기(3.4%)에 비해 소폭 낮아진 3.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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