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의료원이 농어촌으로 직접 찾아갑니다!”

경상대병원 의료진·최신 장비 갖춘 버스 무료검진
내달 7일부터 의령·산청·거창군 등 총 24회 운영

  • 입력 2018.01.18 17:40
  • 기자명 /박혜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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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 ‘찾아가는 마산의료원 검진 사업’으로 농어촌 의료 취약지 도민들도 편하게 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경남도는 18일 오후 3시 마산의료원에서 ‘찾아가는마산의료원 검진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도는 본 사업을 위해 지난해 5억 600만 원의 사업비로 최신 의료장비 14종을 장착한 대형 검진버스를 확보했다. 올해는 9000만 원의 운영비로 의사 3명(경상대학교병원 안과·이비인후과·비뇨기과 의사), 간호사 2명, 검사요원 3명, 행정요원과 운전원 각 1명으로 구성된 총 10명의 인력이 무료 순회검진에 투입된다.


 검진지역은 시·군과 협조해 안과, 이비인후과, 비뇨기과가 없는 지역 및 서부경남 군부 지역을 포함한 13개 지역을 우선 선정했다. 내달부터 연말까지 해당 시군이 지정한 장소에서 월 2회내지 3회 1200명(1회 50명)에게 검진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는 도내 175개 면지역 중 안과·이비인후과·비뇨기과 진료 병·의원이 부족해 사정상 전문검진이 어려웠던 농어촌 지역 도민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서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번에 추진하는 ‘찾아가는 마산의료원 검진 사업’은 전문 진료과가 부족한 농어촌 지역 도민들에게 큰 힘이 되는 공공보건사업이다. 더 많은 분들에게 의료서비스 혜택이 제공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무엇보다 이동 검진 시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직원분들의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검진일정은 내달 7일 의령군을 시점으로 하동군·김해시·함양군·산청군·거창군·남해군·합천군·고성군·통영시(도서지역)·함안군·창녕군·사천시 순으로 총 24회에 걸쳐 이뤄진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마산의료원 공공보건의료팀(249-1619) 및 관할 시군 보건소(의약담당)로 연락하면 된다.


 이날 행사에는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 윤희상 마산의료원 원장, 신희석 경상대학교 병원장, 김성훈·정연희·이만호·강용범·정광식 도의원, 시군 보건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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