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전기매트 안전사고’ 예방합시다

  • 입력 2018.01.24 18:43
  • 수정 2018.01.24 18:44
  • 기자명 /경남연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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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광주 거제소방서 소방사
▲ 오광주 거제소방서 소방사

 겨울하면 생각나는 단어가 많이 있지만 먹는 것을 제외 한다면 전기매트가 가장 떠오를 것이다. 

 매년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고 가스와 기름값의 상승으로 매 겨울 전기매트를 찾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피부가 찢어질 듯한 날씨 속에서 일을 하고 집에 들어왔을 때 나에게 따뜻함을 전해주는 것은 전기매트만한 것이 없다.

 하지만 최근 사례를 보면 전열기 등 허용전류 이상의 많은 부하를 사용해 과전류로 전원 코드의 절연파괴로 인한 단락(합선)과 전선의 마찰 및 꺾임 등 외부손상에 의한 발화, 접어서 보관해 열선의 끊어짐으로 인한 반단선(연선 일부 끊어짐) 발화, 온도조절기 손상으로 인한 적정 온도 이상의 과열, 라텍스 재질의 침대 매트리스 위에 이불을 겹겹이 깔아놓아 열이 방출되지 못해 장시간 축적 등의 원인으로 화재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이를 대비해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전기매트의 사용 전 올바른 사용법을 알아야 한다.

 전기장판 보관 및 사용 주의사항으로는 전기장판의 경우 전기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른 안전인증대상 전기용품으로 구입 사용해 제품의 AS 및 제조물책임법 관련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장시간 외출하거나 사용치 않을 경우 전원 플러그를 꼭 뽑아 과열로 인한 화재를 예방해야 한다.

 또 전기장판은 접어서 보관하면 내부에 있는 전선이 끊어지거나 접혀 화재의 위험이 있으므로 접어서 보관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온도조절기를 발로 밟거나 충격을 줘 파손되지 않게 주의해야 하고, 전기장판을 라텍스 재질의 침대 매트리스 위에 이불이나 요를 겹겹이 깔아놓고 장시간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우리에게 따뜻함을 주는 전기매트, 우리도 안전사고를 예방해 가족 모두의 따뜻함을 선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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