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간 IT활용 협업사업 성과 높아

컨소시엄 당 연간 총 385억원의 비용절감 효과

  • 입력 2008.07.17 00:00
  • 기자명 유정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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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ID, 인터넷 등 IT를 활용한 기업간 설계·생산·물류 등의 협업사업 성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2006년부터 2년간 지원한 8개 컨소시엄에 대한 성과평가 결과 연간 총 385억원(평균 약 48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고 16일 밝혔다.

IT활용 기업간 협업사업의 경우 모기업과 다수의 협력업체간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터넷, RFID 등
IT를 활용한 설계·생산·유통·물류 등 협업을 통해 시간·비용 절감 등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06년에 8개 컨소시엄을 선정, 컨소시엄당 매년 5억원 내외를 지원했다. 이중 자동차 물류를 하는 글로비스 컨소시엄의 경우 2년간 총 38억원(정부지원 16억원)을 투자해 RFID를 활용한 글로벌 물류 협업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납기준수율 향상(43%→90%), 납기 대기시간 단축(2시간이상→1시간 이내) 등 효과로 연간 글로비스가 13억원의 비용을 줄였고, 협력업체는 97억원을 절감했다.

케이씨텍 컨소시엄은 디스플레이 장비업체(모기업)와 18개 협력업체간 웹상에서 설계·생산·물류 협업을 추진한 경우다.

온라인 설계도면 배포.접수, 설계 변경 협업, 온라인 설계 미팅, 구매관리, 수·주관리, 납기관리 등을 추진했다. 그 결과 도면접수·제출시간 70% 단축(10일→3일), 납기준수율 20% 향상, 제품도면 검색시간 60% 단축, 조달 리드타임 73% 단축 등으로 모기업은 연간 73억원, 협력업체는 3억원의 비용을 각각 절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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