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꿈을 향해서

  • 입력 2018.02.08 19:46
  • 수정 2018.02.08 19:47
  • 기자명 /경남연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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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호 전략과 전술 저자
▲ 이상호 전략과 전술 저자

 사람이 살아가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 봤을 것이다. 산다는 것은 미래의 희망과 기대감, 꿈을 위해서 살아가는 것이다. 모두가 꿈을 위해 살아가는 것은 아니지만 살아가면서 꿈이 없다면, 계획이 없다면, 목표가 없다면 인간은 동물처럼 사는 것과 뭐가 다를까. 

 동물처럼 무의식적으로 처신하고 그냥 먹고 자고 쉽게 살아간다면 인생을 살아가는 의미 가치가 있을까. 동물처럼 무의미하게 살아간다는 것은 자기 자신의 기본적인 가치와 자신의 존재 가치를 무시하고 자신이 살아가야할 인생의 목표를 잃은 것이다. 

 인생의 목표를 잃었다는 것은 자기자신의 목표가 없다는 말이므로 미래에 대해 아무런 미련, 생각도 없고 사실을 새롭게 바꾸려고 하지도 않고 의욕이 아닌 감정에 의해서만 살아가게 되며 하루하루 삶이 무의미하고 하루가 길게만 느껴질 것이다.

 자기 자신이 가야할 목적지인 꿈과 목표가 정해져 있지 않으면 바르지 못한 엉뚱한 길을 갈 수가 있다. 엉뚱한 길을 간다는 것은 자기 인생의 가는 길이 바르지 못한 것이고 더 이상 가야할 근거가 없어 지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은 살아가면서 자기 자신의 꿈이 있어야 한다. 

 꿈과 목표가 있다는 것은 너무나도 중요하다. 세상에 태어난 인연도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일이며 자기 자신의 인생에 내포돼 있는 존재 가치의 발견은 자기 자신의 꿈을 발견 하는 것이고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미래를 설계하고 계획한다는 것은 현재의 삶을 지속하는 버팀목이 되고 지금의 삶을 안정되게 행복하게 하는 방법이며 미래의 만족과 기쁨은 지금의 만족과 기쁨보다 더 클 것으로 생각된다. 

 맹자의 말씀 중에 有爲者譬若掘井 (유위자비약굴정) 掘井九靭而不及泉 (굴정구인이불급천) 猶爲棄井也 (유위기정야)라 했다. 

 이 말은 자신의 목표를 위해 계획을 세워 그 목표를 이루려는 노력을 우물파는 일에 비유해 말하고 있다. 우물을 아무리 깊게 팠더라도 샘을 만나지 못하고 중도에 포기한다면 우물을 파지 않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결국 자기 자신의 계획을 끝까지 실천하지 못하면 처음부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과 같다는 말이다.

 맹자의 말씀대로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얼마나 끝까지 최선을 다했는지 자신의 잘못이나 부족함이 없는지 돌이켜 봐야하고 무슨 일이든 한번 시작한 일은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인생에 목표를 정할 때 처음부터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지말고 작은 목표부터 정해서 성과를 이루다 보면 나중에는 거대한 꿈도 이룰 수가 있고 조그만 목표달성은 큰 목표달성을 가져올 수가 있다. 그리고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성실하고 부지런해야 한다. 

 꿈을 선정해서 계획에 맞춰서 진행하다 보면 힘겨운 고비도 넘겨야 한다. 힘들고 고통스럽고 아픈 일이 있어도, 눈물을 흘리고 슬프고 속상한 일이 있어도 참고 인내하며 나아가야 한다. 끈질기고 성실하게 모험하는 사람 앞에는 어떠한 걸림돌도 있을 수가 없다. 

 자기분야에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힘든 시련과 극한 한계를 이겨낸 사람들이다. 꿈을 향해 단념하지 않고 뚝심으로 노력하고 인내와 고통이라는 과정이 있었기에 자신이 바라는 꿈을 성취 할 수가 있었던 것이다. 

 내일도 해는 떠오른다. 푸른 숲에서 지저귀는 맑은 새소리, 아름다운 꽃들과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며 하루하루 감사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주어진 현재의 삶에 만족하고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다 보면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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