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빈집털이 예방’ 문단속과 탄력순찰로

  • 입력 2018.02.13 18:39
  • 수정 2018.02.13 18:41
  • 기자명 /경남연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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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범 창원서부경찰서 생활안전계 순경
▲ 조용범 창원서부경찰서 생활안전계 순경

 다사다난했던 2017년이 끝나고 새로운 2018년을 맞이하는 민족의 대명절 설날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우리가 범죄로부터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기 위해 반드시 명심해야 할 습관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문단속이다.

 외출할 때 문단속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지난해 창원서부서 관내에서 발생한 침입절도 사건 중 상당수가 문단속을 하지 않아 피해를 입은 것으로 분석된 만큼 연휴기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빈집털이의 경우 즉시 신고 할 수 있는 다른 범죄와는 달리 연휴가 끝나고 집을 돌아온 후에야 피해 내용을 알 수 있기 때문에 문단속을 통한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외출 전 방범창과 베란다를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우유나 신문 등 배달물품은 일시 중지신청, 현관 비밀번호를 바꾸고 이중 잠금장치를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다.

 설날 연휴가 시작되면 우리는 본격적으로 이동을 시작한다. 그동안 뵙지 못했던 친지를 방문하기 위해 이동하는 가족도 있고, 연휴기간을 이용해 여행을 떠나는 가족도 있다. 

 즐거운 명절을 보내기 전에 문이 잘 잠겼는지 한 번 더 확인해 보는 습관, 그 작은 습관이 우리를 범죄로부터 지켜 줄 것이다.

 그리고 최근 경찰에서는 순찰요청 장소를 파악해 주민들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순찰을 해주는 탄력순찰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오랫동안 집을 비우는 가정에서는 철저한 문단속과 함께 탄력순찰을 신청하면 범죄로부터 안전한, 더 풍요롭고 행복한 설날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한편, 탄력순찰 신청 방법은 인터넷 검색창에 ‘순찰신문고’를 검색, 홈페이지에 들어가 신청하거나, 가까운 파출소에 전화 신청으로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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