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해외영어캠프, 이제 사이판으로!”

현지 스쿨링 수업 참여·미국 교육시스템 직접 체험
2월 시행캠프 ‘만족’…3월 10일 중국어·영어 특강도

  • 입력 2018.02.21 19:14
  • 기자명 /문병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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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는 올해부터 창원-i 잉글리시 겨울방학 해외영어캠프 장소를 필리핀에서 ‘사이판’으로 변경해 시행해나가겠다고 21일 밝혔다.

 창원시는 글로벌 인재육성과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2008년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무료 온라인 영어교육시스템인 ‘창원-i 잉글리시’를 통해 학습자 수준에 맞는 단계별 영어학습 콘텐츠를 제공해왔다.

 뿐만 아니라 창원-i 잉글리시를 통해 원어민과의 화상 영어수업, 영어골든벨대회, 해외영어캠프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창원시는 학생들에게 좀 더 우수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2018년부터는 기존에 진행하던 겨울방학 필리핀 해외영어캠프를 ‘사이판’으로 변경하고, 2주간의 사이판 시범캠프를 실시했다.

 지난 2월 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초등학교 4학년에서 중학교 2학년에 해당하는 13명의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참가학생들은 사이판 사립 명문학교 Mount Carmel School에서 현지 학생들과 함께 어우러져 현지의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돌아왔다.

 뿐만 아니라 현지 학생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며 재미있게 영어를 익히는 한편, 한국과 미국이라는 서로 다른 문화를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시간을 통해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또한 주말 엑티비티 활동을 통해 사이판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고 즐기며 그동안 쌓인 학업 스트레스를 날리는 한편, 세계2차 대전 당시 격전지였던 사이판의 역사적 장소들을 돌아보며 역사적 견문을 넓힐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박진열 창원시 교육법무담당관은 “앞으로도 창원-i 잉글리시를 통해 우수한 글로벌 인재를 많이 양성할 수 있도록 좋은 교육 프로그램을 많이 운영하겠다”며 학생과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창원시는 올해 창원-i 잉글리시를 통해 중국어 강좌를 신규 개설했으며, 하반기에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토론대회도 새롭게 준비 중이다.

 또 오는 3월 10일에는 EBS 이승해 중국어 강사와 EBS 영어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개그우먼 이희경을 초빙해 중국어와 영어에 대한 특강을 실시하고,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창원-i 잉글리시를 소개하는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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