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성장엔진 ‘균형 경남’ 만든다

서부권대개발 가속화 ‘경남혁신도시 시즌2’ 시동
사천바다케이블카·항노화산업 등 핵심사업 추진

  • 입력 2018.02.21 19:15
  • 수정 2018.02.21 19:17
  • 기자명 /이오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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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 서부권개발국은 2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부대개발 가속화로 균형경남을 실현하기 위한 2018년도 서부권개발국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 경남도 서부권개발국은 2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부대개발 가속화로 균형경남을 실현하기 위한 2018년도 서부권개발국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경남도 서부권개발국(국장 이삼희)은 21일 오전 11시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서부대개발 가속화로 균형경남을 실현하기 위한 2018년도 서부권개발국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서부권개발국은 브리핑을 통해 “경남혁신도시 시즌2 추진으로 서부경남 동반성장의 기반을 조성하고, 사천바다케이블카 상업운영 개시 등 서부권 신성장동력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며 “또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국제행사 개최를 추진하는 등 항노화산업 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주도형 경남혁신도시 시즌2 추진으로 서부권개발과 관련해 이 국장은 “혁신도시는 수도권 중심의 인구, 기업, 생산 등의 과밀화 문제와 지방의 정체, 저발전 악순환이 심화됨에 따라 국토의 균형발전을 목표로 공공기관 이전을 추진하게 된 사업”이라며 “정부의 혁신도시 시즌 2는 공공기관 이전이 완료됨에 따라 혁신도시 정주 인프라 확충, 공공기관 정착과 도시 안정화, 혁신도시 중심의 산학연 융·복합 클러스터를 구축해 신지역 성장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혁신도시 시즌2가 완성되면 경남도가 대한민국 성장엔진이 돼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서부권 동반성장에 기반을 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도는 국토부가 아름다운 길로 선정한 창선·삼천포 대교에 한려수도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사천바다케이블카’를 3월 준공한다고 밝혔다.


 사천 바다케이블카는 598억 원 예산을 투입, 사천시 동서동 초양도~각산을 잇는 길이 2.43Km로 설치된다.


바다케이블카가 설치되는 지역은 ‘바람과 조류 영향을 많이 받는 곳을 감안, 안전을 최우선으로 자동순환 2선식을 채택, 바람에 의한 흔들림을 최소화하고 초속 16m이상 강풍 시 운행을 중단하는 등 안전성 확보를 우선했다. 정류장 3개소 등에 대한 공사는 마무리 단계며 현재 공정률은 93%를 보이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시간당 1200여 명, 9시간 운행 시 1만여 명 이상 탑승이 가능해 연간 75만 8000여 명 탑승이 예상돼 연 132억 원 수익효과와 고용유발 인원 907명, 생산유발효과 800억 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사천 바다케이블카 이용료는 1인 기준 A(일반캐빈)·B(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유리바닥‘크리스탈 캐빈’)형이 각각 다르다.


 A형 대인 왕복 1만 5000원(소인 1만 2000원), 단체 1만 4000원(소인 1만 1000원), 편도 대인 9000원(소인 6000원), 단체 8000원(소인 5000원). B형 대인 2만 원(소인 1만 7000원), 단체 1만 9000원(소인 1만 6000원), 편도 대인 1만 2000원(소인 9000원), 단체 1만 1000원(소인 8000원)이다.


 이와 함께 도는 국내 산삼의 우수성을 알려 국제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산삼과 융합한 항노화 산업 중심지로 위상 정립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추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이 행사를 위해 총 사업비는 시설투자비와 행사직접 비용을 포함해 153억 원(국비 45, 도비 37, 군비 37, 수익 34)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며 2019년에 48억 원, 2020년에 105억 원 등 2년에 걸쳐 투자할 계획이다.


 이삼희 서부권개발국장은 “앞으로 경남도는 혁신도시 시즌 2 추진으로 경남 동반성장의 기반을 조성하고 사천바다케이블카 운영 개시 등 서부권 신성장동력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면서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국제행사 개최 추진 등 항노화산업도 차질없이 추진해 서부대개발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가 조기에 나타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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