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 할머니’ 창원 나눔의 불씨 되살려

  • 입력 2018.02.25 18:50
  • 기자명 /문병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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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는 지난 20일 시청 사회복지과에 자신의 인적사항을 밝히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진동 할머니’라는 메모가 적힌 편지봉투로 성금 300만 원이 기탁됐다고 25일 밝혔다.

 기탁된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익명으로 전달돼 소중하고 따뜻한 마음을 담아 창원시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될 예정으로, 경기침체와 어수선한 사회분위기로 나눔 분위기마저 위축된 상황에서 숨은 나눔 실천가의 깜작 등장으로 나눔의 불씨를 되살리는 따뜻한 미담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무영 사회복지과장은 “진동할머니처럼 본인을 밝히지 않고 선행을 실천하는 분들이 계셔서 참 고맙다”며 “기탁자가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은 어려운 이웃에게 감사히 잘 전달하겠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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