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단성면에서 지역주민들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세시풍속인 지신밟기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끈다.
단성면은 지역 풀물패인 목화풍물단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단성면사무소를 시작으로 면 전역을 돌며 지신밟기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단성면 청년회에서 주관했으며, 지난 23일 오전 9시에 단성면사무소에서 30분간 진행한 후 농협 등 지역 기관단체를 방문하는 등 3일간 순회했다.
이날 직접 징을 치면서 풍물패와 함께 지신밟기 행사에 참가한 김명문 단성면장은 “면민들 모두가 하나가 돼 화합하는 모습을 보니 올 한해 단성면과 주민들이 하는 모든 일이 잘 풀릴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