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창구 ‘다시 찾는 창원’ 중심지 자처

‘사격선수권대회 주 경기장 위치’ 도약 발판 삼아
다양한 축제·친절 서비스 교육 등 손님맞이 준비

  • 입력 2018.02.25 19:03
  • 기자명 /문병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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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 의창구(구청장 황진용)가 ‘2018 창원방문의 해’를 맞아 창원 관광을 견인하는 중심구가 되겠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14일까지 열리는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120개국 4500여 명이 참여하는 세계 5대 스포츠 축전 중의 하나로 주 경기장은 의창구 소재 창원국제사격장이다.

 의창구는 스포츠 축전을 승화시키고 관광산업의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력 도모를 위한 도약의 기회를 삼고자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준비한다.

 오는 8월에는 창원시 대표 관광지에서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의창!’이라는 주제로 축제가 펼쳐진다.

 메타세콰이어 나무들이 늘어선 모습은 외국의 한 도시에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이국적인 모습을 연출하고, 예쁜 카페 등이 모여 있는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에는 버스킹 등 자유로운 거리 공연으로 젊은이들의 각광을 예고하고 있다.

 도심 속 한옥공간으로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창원의 집’에는 다양한 우리 문화 예절을 체험할 수 있는 다례 체험 등 다향이 풍기는 다양한 문화 활동을 관광객들에게 제공한다.

 이 밖에도 천연기념물 16여 종 등 다양한 철새들의 자유로운 곡예비행을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는 주남저수지와 용지호수에서도 연리지 사진 콘테스트와 어린이 사생대회 등 관광객들의 발길을 멈출 수 있는 행사가 준비돼 있다.

 또한 천주산 진달래 축제, 북면 족욕체험장 운영, 기간에 맞쳐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동읍 무점마을 코스모스 축제’ 등 크고 작은 축제들도 손님맞이 열기에 한껏 고조돼 있다.

 이에 발맞춰 의창구는 국내외 관광객 1500만 유치를 위한 여행사와 ‘창원관광 홍보 마케팅 협약’을 체결해 자사 홈페이지, 블로그, 페이스북 등에 창원관광을 홍보하고 국내외 관광지에 관광 홍보물을 비치하는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친다.

 이와 함께 ‘시민 서포터즈’, ‘창원관광 알리기 홍보단’, 의창구민 모두가 관광 홍보단이 돼 홍보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또한 주요관문 곤광 안내판 설치와 정비, 명품 가로수길 정비, 환경·위생 등 전 분야에 걸쳐 내실있는 손님맞이와 관광객 수용태세를 완비하고 있다.

 특히 외식업·숙박업 등 서비스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친절 교육 등 최상의 서비스 상품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통시장,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을 순회하면서 친절 미소 범시민 친절 릴레이 캠페인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황진용 구청장은 “우리 지역에서 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개최되는 것에 자부심을 가진다. 다시 가고 싶은 관광도시 창원을 위해 구민 모두가 국제행사 준비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며 “올해가 관광산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력 도모로 큰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소와 친절은 최고의 관광 상품이다. 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함께하는 창원방문의 해에 관광객들이 만족하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친절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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