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경남도가 힘 싣는다

경기장 시설비 외 특별조정교부금 20억 추가 지원
120여 개국 4500여 명 참가…亞 사격 중심도시 도약
승인2018.03.12l수정2018.03.12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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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사진 = 대한사격연맹 제공)

 12일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2018 ISSF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관련, “도가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15일까지 16일 동안 창원국제사격장 등에서 열리는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는 120여 개국에서 4500여 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권총, 소총, 클레이, 러닝타겟 등 4개 분야 60개 종목으로 구분된다. 이번 대회는 ‘세계사격연맹(ISSF)’이 주최하고 ‘대한사격연맹’과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 앞서 프레대회 형식으로 ‘2018 ISSF 창원월드컵 국제사격대회’가 4월 20일부터 30일까지 10일 동안 50개국 700여 명이 참석해 15개 종목에서 자웅을 겨룬다.

 

▲ 경남도는 12일 창원사격선수권대회 추진보고회를 열어 준비상황을 보고 받고 특별조정교부금 2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장재혁 조직위원회 사업본부장은 경기시설 준비상황과 자원봉사자 등 경기지원, 숙박 수송대책, 안전관리와 문화행사 등을 보고했다.


 장 본부장은 “시설물에 대해서는 주요 경기장 설치는 끝난 상태”라며 “클레이 사격장 사면 정비와 임시 사무실 설치 등이 남아 있다”고 밝히며 지원을 요청했다. 


 장 본부장은 “숙박시설은 관내에 27개소 1560객실이 확보돼 2200여 명 수용 가능하다”고 전하며 “그렇지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부산에 1000여 명 숙박이 가능한 예비시설을 확보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어 장 본부장은 “안전점검과 대테러 등에 대한 대비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준비하고 있다”면서 “대회가 열리는 기간이 여름철이기에 급식 안전에도 특별히 신경쓰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에 한 대행은 “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올림픽과 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자동차 경주인 F1(포뮬러 1)과 함께 세계 5대 경기대회로 불릴 만큼 브랜드 가치가 있다”고 설명하며 “이번 세계 사격선수권대회를 통해 경남도와 창원시가 아시아 사격 중심도시로 브랜드를 확고하게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대행은 경남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지시했다. 특히 “안전·숙박·수송·대회 운영·홍보 등에서 창원시와 협력하고 적극 지원하라”고 당부했다.


 도는 한 대행 부임 후 사격선수권대회 경기장 설치에 도비 50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또 경기장 주변 시설 정비와 임시사무실 설치 등을 위해 빠른 시일 안에 특별조정교부금 20억 원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국제사격연맹이 공인하는 사격경기 종목은 올림픽 종목인 소총·권총·산탄총 외에 러닝타겟이 있다. 


 종목에 따라 거리별, 자세별 세부종목으로 나뉜다. 올림픽에서는 개인전만 치르고, 세계선수권대회 등 국제대회에서는 3명이 참가하는 단체전도 치른다. 올림픽 종목은 본선과 결선을 실시하고, 남자 25m 속사권총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결선과 본선 기록을 합산한 점수로 등위를 정한다. 심판진은 경기 운용을 감독하는 사선 쥬리(jury), 득점 점수와 등위 결정을 감독하는 기록실 쥬리, 장비검사를 담당하는 쥬리, 경기의 실질적 운영을 책임지는 사선통제관 등으로 구성된다.


 경기를 시작하기 전에 모든 선수는 소총·장비·의문시될 수 있는 복장을 장비검사소에 제출해 공식 검사와 승인을 받아야 한다. 선수의 기량이 특수복장에 의해 인공적으로 향상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선수의 다리·몸 또는 팔을 고정시켜주거나 부당하게 줄여주는 특별한 용구·도구 또는 복장을 금지한다.


 선수가 사대에 있는 동안 일체의 코치행위를 금하며 모든 선수는 ‘로드(Load;실탄장전)’ 또는 ‘스타트(Start;사격개시)’ 구령이나 신호가 주어진 뒤 사대에서만 총기에 실탄을 장전할 수 있고 그밖의 경우는 장전을 금지한다. ‘로드’나 ‘스타트’ 구령 전 또는 ‘스톱(Stop;사격중지)’이나 ‘언로드(Unload;실탄제거)’ 구령 후에 사격한 선수는 안전에 관련될 경우 실격(Disqualification;DSQ)될 수 있다. 또 ‘스톱’ 구령이 있은 후, 실탄 제거를 하는 행위를 제외하고 사선요원의 허가 없이 총기나 탄창을 만지면 실격될 수 있다.

 

 

 

/이오용기자  loy@g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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