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활기찬 노후 위한 일자리사업 시작

취미생활지도 등 758명 참여

  • 입력 2018.03.14 19:09
  • 기자명 /노종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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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청군(군수 허기도)이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노인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노노케어, 공공시설봉사, 지역아동센터, 학교급식도우미 및 취미생활 지도 등 모두 17개 사업을 7개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에서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노인일자리 참여자는 758명으로 지난해보다 100여 명이 늘었다. 특히 활동비도 27만 원으로 5만 원 인상돼 사업 참여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노인 일자리사업 가운데 독거노인 안전지킴이사업과 초중고교 학교급식도우미 사업은 산청군이 직접 시행한다. 군은 해당 사업 참여자 43명을 대상으로 14일 산엔청복지관, 15일 신안면 복지회관에서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에 참가하는 어르신들은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프로그램에 대한 활동 교육은 물론 노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 및 치매예방 교육도 함께 받게 된다.

 군 관계자는 “노인일자리 사업이 과거에는 경제적 보탬을 위해 참여하는 어르신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경제적인 목적 뿐 아니라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한다는 자부심을 가지며 활동에 참여하는 노인이 증가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일자리 수요에 발맞춰 앞으로도 더 많은 노인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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