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학 중기청청장, 기업 생산현장 애로사항 청취

  • 입력 2018.03.14 19:21
  • 기자명 /허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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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학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주)드림콘 생산현장을 방문해 공정을 설명을 듣고 있다.
▲ 권영학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주)드림콘 생산현장을 방문해 공정을 설명을 듣고 있다.

 권영학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양산시에 소재한 ㈜화인테크놀러지(대표이사 서영옥)와 ㈜드림콘(대표이사 김영규)의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경남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또 지난 2월부터 ㈜대호테크(대표이사 정영화), ㈜비티엑스(대표이사 배종갑) ㈜부경(대표이사 김찬모)을 방문해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남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돌파구를 찾는 현장행보의 일환이다. 

 지난 1998년 설립된 ㈜화인테크놀러지는 전기전자용 등 산업용 특수테이프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 147억 원(추정)을 달성했다.

 ㈜화인테크놀러지 서영옥 대표는 “중소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매출증대도 이뤄야 하지만 수익성이 뒤따르지 않는 매출증가는 오히려 기업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라며 “기술개발 투자를 통한 독자적인 아이템이 있어야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고, 그 수익을 기반으로 재투자가 이뤄져야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특히 직원들이 즐겁게 일하는 일터로 근로자 복지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드림콘은 콘택트 렌즈 전문 생산 기업으로 5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수출 천만불탑’ 수상 기업이다.

 ㈜드림콘 김영규 대표는 “중소기업이 내수시장에 안주해서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기 때문에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정부에서도 맞춤형 해외진출 프로그램으로 뒷받침 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드림콘에서 출시한 미용 렌즈 디자인 종류가 1000가지가 넘는다”며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개발해서 컬러 콘택트 렌즈의 세계 최고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권영학 청장은 “독자적인 기술이 없이 표준화된 기술과 저임금에 의존한 범용적 조립기반 제품으로는 글로벌 경쟁력에서 밀릴 수 밖에 없다”면서 “두 기업이 독자기술 기반의 혁신제품이나 ICT 융합을 토대로 한 조립기반 제품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정부도 기술개발과 해외마케팅 강화를 위해 다양한 수단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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