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스마트공장 확산사업 평가·워크숍 개최

스마트공장 확산 필요성 강조

  • 입력 2018.03.15 18:50
  • 기자명 /조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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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는 15~16일까지 거제 대명리조트에서 스마트공장 수요·공급 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스마트공장 확산사업 평가보고회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평가보고회에서는 조선기자재 13개사의 스마트공장의 수준과 활용가능성에 대해 전문가 평가를 실시했다.

 앞서 경남도는 지난해 조선산업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기자재 13개사에 대해 기초단계 수준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으며,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등과 함께 지금까지 662개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바 있다.

 구축 기업 중 하나인 김해시 소재 비씨태창산업은 이번 평가보고회에서 생산현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해 핵심제품의 제조 소요시간을 40분 단축하는 우수사례를 발표하여 스마트공장 희망기업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워크숍에서는 한국스마트제조산업협회 영호남지회 오준철 대표의 ‘클라우드기반 스마트공장 구축방안 및 우수사례’와 민관합동 스마트공장추진단의 문홍섭 코디네이터가 ‘4차 산업혁명에 진입한 스마트한 기업의 성공전략’을 발표해 스마트공장 확산 필요성에 대한 중요성을 공감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기업들은 스마트공장 지원 확대와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사전 분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생산현장에서의 작은 변화로 제조업의 혁신을 선도하는 스마트공장이 4차 산업혁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스마트공장 확산 정책에 맞춰 기초단계에서 중간단계 수준의 스마트공장 확산과 지원센터 설치 노력 등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는 도내 11개 기관이 참여한 경남스마트공장협의회와 공동으로 2018년에도 스마트공장 확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신규사업으로 스마트공장 도입(36개 기업)과 고도화(12개 기업)를 희망하는 기업을 진단·분석하는 컨설팅 사업을 추진해 경남 중소제조기업의 스마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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