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청소년 스스로 학교폭력 없는 학교 만들자

  • 입력 2018.03.18 19:45
  • 기자명 /경남연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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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학기는 학생 간 서열이 형성되는 시기로 친구보다 돋보이기 위해서 위력을 과시하거나 편가르기 등 평소보다 많은 폭력환경에 노출돼 학교와 경찰에서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강도 높은 선도활동 및 홍보로 사전에 학교폭력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경찰의 이런 활동보다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능동적인 태도와 부모들의 관심과 환경이 더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

 경찰에서는 학교폭력 사전예방을 위해 청소년들의 건전한 인성교육과 심리치유, 경찰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학생들의 능동적 수업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현장감을 높이기 위해 학교폭력 실제 피해사례를 역할극으로 구성, 가해자 또는 피해자의 입장에서 경험하게 해 상호의 입장을 이해하게 하고 학생들이 평소 힘들어한 상황들을 듣고 공감하는 심리상담 시간을 가짐으로써 심리치유의 힐링시간을 가지게 된다.

 또한 지구대경찰관이 현장출동 시 흔하게 접하게 되는 범죄유형을 사례로 학생들이 직접 경찰관이 돼 경찰장구를 사용, 범인을 검거하거나 사건현장에서 과학수사기법을 이용 증거를 채취하는 체험을 할 수 있어 흥미와 교육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놓고 있다.

 청소년기 학교폭력피해는 그 트라우마가 평생을 갈 수 있다. 

 청소년경찰학교는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범죄예방을 위한 인성교육을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으며, 참가학생들은 학교 내에서는 지킴이활동인 스쿨폴리스동아리 활동과 학교폭력연극동아리의 활동이 가능하며 방학기간이나 여가시간을 이용, 우리동네 순찰활동도 직접 참여하는 등 다양한 범죄예방활동으로 청소년경찰관으로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 

 ‘신학기 학교폭력을 당하면 어쩌나’를 두려워 하지말고 행복하고 즐거운 새로운 학교문화 창조를 위한 청소년 스스로의 학교신문화창조를 위한 적극적이며 선도적인 역할을 스스로 해보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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