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분기 실적 사상 최대

  • 입력 2008.07.22 00:00
  • 기자명 김동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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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휴대폰을 비롯한 각 사업본부의 선전을 바탕으로 사상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

LG전자는 올 2분기 매출액이 7조233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348억원을 기록해 336.5% 증가했다고 21일 발표했다. 당기순이익은 70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8% 증가했다.

해외 실적을 포함하는 글로벌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3.5% 증가한 12조735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41.4% 증가한 856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최고 실적 달성의 일등공신은 휴대폰이다.

휴대폰 사업은 14.4%의 영업이익률이 기록하며 1·2위인 노키아와 삼성전자를 바짝 추격했다.
또한 매출과 영업이익은 물론 판매량에서 최고 실적을 달성해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휴대폰 시장에서 3위 등극을 가능케 했다.

디스플레이 사업 역시 지난 1분기 흑자로 돌아선데 이어 TV 세트 사업의 흑자가 지속되면서 2분기에 흑자폭을 더욱 크게 벌렸다.

특히 LG전자는 3분기에도 흑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 향후 디스플레이 사업의 전망이 밝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가전은 경기침체로 인해 기존 주 소비 지역이었던 북미 시장과 국내 시장에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중동 및 브릭스 지역 등 신구 시장에서 선전을 계속해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이 각각 24%, 5% 늘었다.

다만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영업이익률(7.2%)은 지난해 같은 기간(8.1%)에 비해 다소 낮아졌다.

아울러 디지털미디어 사업은 계절적 영향으로 매출이 다소 감소했지만, 포트폴리오와 원가 구조 개선으로 영업이익률(1.0%)은 전년 동기(-0.3%) 대비 크게 호전 되는등 성과를 거뒀다.

한편, LG전자는 3분기에는 계절적 영향과 휴대폰 시장의 경쟁 심화로 2분기 대비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휴대폰 사업의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과 디스플레이 사업의 흑자 기조를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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