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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용경색 재발우려 등으로 외화차입 여건은 어려워졌지만 외화조달과 외화유동성비율은 아직 우려할 만큼의 수준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대내외 여건 변화가 국내은행의 외화유동성 사정’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 발표했다. 점검 결과에 따르면 미국 모기지 업체의 부실화 등 글로벌 신용경색 재발우려 등으로 외화차입 비용이 상승하는 등 외화차입 여건은 어려워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기간물 차입스프레드가 23bp였던 것이 3월 33bp, 4월 44bp, 5월 43bp, 6월 41bp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7월 들어 기간물 차환율이 100%를 상회하는 등 외화조달에 큰 문제가 없고 3개월 외화유동성비율도 6월말 현재 103%(잠정) 수준을 유지하는 등 아직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는 것. 기간물 차환율의 경우 지난 4월 97.5%에서 5월 105.9%, 6월 78.9%, 7월15일까지 118.2% 정도였다. 외화유동성비율도 3월말 102.1%, 4월말 101.6%, 5월말 105.3%, 6월말 103.0%이었다. 온영식 금감원 외환업무팀장은 “아직 외화조달과 유동성비율은 우려 수준이 아니다”며 “그러나 당분간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국내은행의 외화차입 여건 및 외화유동성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 이상 징후 발생 시 관계기관 등과 협의해 신속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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