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증권사의 민원 분쟁 건수가 전년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증권선물거래소가 밝힌 ‘2008년 상반기 회원 민원 분쟁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521건의 민원 분쟁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에 발생한 민원 분쟁발생건수 571건에 비해 50건(8.8%)이 감소한 수준이다.
분쟁유형별로는 일임매매 분쟁이 지난해 상반기 74건에서 올 상반기 43건으로 31건(41.9%)이 감소했고, 임의매매도 지난해 76건에서 올해 71건으로 5건(6.6%)이 감소했다.
증권선물거래소 관계자는 “임의매매 민원 분쟁의 감소는 시장감시위원회가 방송 등 언론매체를 통해 다양한 분쟁예방활동을 전개한 결과 일반투자자의 투자패턴이 ‘자기판단·자기책임’의 투자원칙으로 확산됐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밖에 주문집행과 간접상품 관련 분쟁이 각각 14%, 6.2% 소폭 증가했고, 단순 고객불만 등 기타분쟁은 15.1% 감소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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