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학교폭력예방’ 가정의 관심에서 시작

  • 입력 2018.03.22 18:32
  • 기자명 /경남연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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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이 시작되면서 전국의 모든 학교에 새 학기가 시작됐다. 

 대다수의 학생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등교를 하겠지만, 누군가는 걱정스러운 시작이 될 수도 있다. 

 그 이유는 저학년들에게는 두려움과 적응의 시간이 될 수도 있고, 고학년들은 주로 친한 친구들끼리 또래집단을 형성하기 위한 눈치작전이 될 수도 있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3~4월 신학기에 발생하는 학교폭력은 다른 때보다 30%가량 더 높게 집계되고 있어서 그만큼 주변의 관심이 중요시되고 있다. 

 학기 초 학교폭력의 원인으로는 학기 초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는 과정에서 학생들 사이에서 서열정리라는 주도권 싸움이 벌어지는 등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학교폭력의 가장 큰 예방법은 가족과 선생님 등 주변인들의 관심이다. 대부분 학교폭력의 피해학생들은 피해 사실에 대해 말하기를 꺼려하고 숨기려한다. 

 가정에서는 자녀들과의 대화와 관심으로 친한 친구는 누구인지, 학교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정에서는 자녀의 학교생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충분한 대화를 통해 편안한 분위기로 피해사실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야 할 것이다. 

 또 학교폭력을 목격하는 주변인들은 무심코 지나치기 보다는 적극적인 신고로 학교폭력이 사전에 차단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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