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소폭 하락…1561.23P 장 마감

  • 입력 2008.07.23 00:00
  • 기자명 김동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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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소폭 하락마감 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69포인트 떨어진 1561.23포인트로 장을 마쳤고 코스닥지수도 1.52포인트 내린 529.73포인트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장 중 상승반전하기도 했지만 국제유가가 닷새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는 소식과 전날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증시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이날 아시아 증시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증시가 2.64% 상승 마감했고 한국시간으로 3시 현재 인도증시도 2.01%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중국, 홍콩과 대만증시가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도 역시 외국인의 매도행진은 계속됐다. 외국인이 2031억원을 팔아 32일 연속 순매도를 나타낸 가운데 프로그램 거래가 이들 물량을 소화해냈다.

차익거래로 1175억원, 비차익거래로 563억원 순매수를 나타내 프로그램매매는 1739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애플의 실적부진으로 국내 대형IT주가 동반 약세를 나타내면서 이날 증시 하락을 주도했다.

삼성전자가 1.50%(9000원) 하락한 59만원에 거래를 마쳤고 LG디스플레이와 하이닉스도 각각 -0.64%, -1.89% 떨어졌다. 특히 LG전자는 전일 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발표했지만 3분기 실적 부진 전망으로 3.08% 하락했다.

이밖에 음식료, 건설업, 섬유의복, 종이목재 업종 등이 약세를 나타냈고 은행, 전기가스, 유통업종 등이 양호한 흐름을 나타내며 경기방어주가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한국전력이 0.65% 올랐고, 신세계도 0.39% 상승했다. 이밖에 국민은행(1.41%), SK텔레콤(0.55%), SK에너지(0.95%) 등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NHN이 1.46% 올랐고 태웅(0.30%), 하나로텔레콤(2.97%), SK컴즈(2.08%)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특히 CJ홈쇼핑은 과도했던 낙폭에 대한 반발매수세와 실적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6.24% 급등했다.

반면 태광, 서울반도체, 코미팜, 성광벤드 등이 2%~5%의 약세를 나타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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