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상반기 이자이익 증가

  • 입력 2008.07.24 00:00
  • 기자명 김동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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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의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으로 증가한 반면 비이자이익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보다 3조원 감소한 6조9000억원이었다.

이 중 시중은행 7개사의 당기순이익은 4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00억원 가량 많았으며 지방은행은 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같았다.

특수은행의 경우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000억원 가량 줄어들었다.

그러나 전년 상반기 중 특별히 발생된 LG카드주식 매각이익(세후 2조9000억원)을 제외할 경우 전년 동기(7조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를 부문별로 살펴보면 이자이익(16조원)은 전년 동기(15조2000억원)에 비해 8000억원(5.7%) 증가했으나 비이자이익(3조7000억원)은 LG카드주식 매각이익 감소 등에 따른 유가증권이익의 축소로 전년 동기(8조1000억원) 대비 4조4000억원(53.6%)이나 감소했다.

한편 국내은행의 ROA(0.90%)는 전년 동기(LG카드주식 매각이익 제외기준)의 ROA(1.07%) 보다는 낮았으나 미국(0.66%), 영국(0.75%), 일본(0.58%), 프랑스(0.61%) 등 선진국 은행에 비해서는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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