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120달러 중반대 기록

미 달러화 가치 상승 영향

  • 입력 2008.07.25 00:00
  • 기자명 유정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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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미국 석유제품 재고 증가 및 달러화 가치 상승 영향으로 하락했다.

2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23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 선물유가는 전날에 비해 배럴당 3.98달러 하락한 124.4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ICE 9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도 전날 대비 배럴당 4.26달러 하락한 125.29달러로 거래를 종료했으며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날 대비 5.43달러 하락한 123.58달러를 기록했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 하락에 대해 미국 석유제품 재고가 예상외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의하면 지난 18일 기준으로 미국의 휘발유 재고는 전주대비 290만 배럴 증가한 2억1710만 배럴, 중간유분 재고는 240만 배럴 증가한 1억2810만 배럴이었다.

휴스턴 소재 IAF Advisors社의 Kyle Cooper 분석가는 “고유가가 석유제품 수요 감소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

반면 미국의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160만 배럴 감소한 2억9530만 배럴이었으며 정제가동률은 전주 대비 2.4%포인트 하락한 87.1%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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